세이브더칠드런, 매년 5천만 명 아동이 기후 재난 영향, 기후위기로부터 아동보호 시급

최규삼 기자 2026. 1. 2.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삶을 위협하는 5가지 기후 재난으로 폭염으로 인한 학교 폐쇄, 홍수 피해로 집을 잃고 대피소에서 지내는 아동 등을 꼽았다.

세이브더칠드런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매년 4천8백만 명의 아동이 기후 재난의 영향을 받아왔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현지 파트너들은 아동친화공간을 마련해 학습과 놀이, 심리 회복을 지원했으며, 피해 가정에는 생필품을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의 홍수 피해로 끊어진 다리.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삶을 위협하는 5가지 기후 재난으로 폭염으로 인한 학교 폐쇄, 홍수 피해로 집을 잃고 대피소에서 지내는 아동 등을 꼽았다. 세이브더칠드런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매년 4천8백만 명의 아동이 기후 재난의 영향을 받아왔다. 이는 기후위기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와 행동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기후위기의 영향은 최근 재난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동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홍수로,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태국 등지에서 아동을 포함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만 명의 아동이 학교에 가지 못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현지 파트너들은 아동친화공간을 마련해 학습과 놀이, 심리 회복을 지원했으며, 피해 가정에는 생필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침수 지역에는 제일 먼저 보트를 이용해 물자를 전달하며 초기 대응 활동에 나섰으며, 스리랑카에서는 아동 대상 심리적 지원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과 복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와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역대 최강 강도의 허리케인 '멜리사'가 파괴적인 폭풍우를 동반해 큰 피해를 남겼다. 임페리얼 칼리지의 스톰(IRIS) 모델 분석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 강우량이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를 입은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남수단은 지난해 2월, 2년 연속으로 심각한 폭염으로 전국의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교육이 중단되면서 아동들은 조혼, 아동 노동, 무장 단체 가입과 같은 위험에 더욱 노출되었다. 이는 에어컨과 환기 시설이 부족한 학교 환경에서 폭염이 아동의 학습과 안전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장기 가뭄과 사이클론으로 인한 홍수가 이어진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심화되면서, 향후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 사례가 5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마다가스카르의 식량 위기는 반복되는 기후재난을 비롯한 복합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한 해 필리핀에서 아동들은 23개의 사이클론을 겪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해수 온도 상승은 태풍의 강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갈매기'는 아동을 포함해 200명의 인명 피해를 내며, 이미 진도 6.9의 지진을 겪은 중남부 지역의 피해를 더욱 가중시켰다. 세이브더칠드런 필리핀 인도적 지원 매니저 파이사 알리는 "사람들이 막 회복하려는 시점에 또 다른 재난이 발생해 학교가 문을 닫고 사람들이 다시 대피해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 네이버 해피빈과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지난해 11월 말 이례적인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위한 긴급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각 국가의 상황에 맞춰 학교와 위생시설 수리 및 복구, 아동 학습·놀이 키트 제공, 취약가정 생계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