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저 사실 진짜 웃깁니다"…송재희의 아찔한 이중생활

보영 2026. 1. 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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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세스 마캠'에서 역대급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이자, 세 아이를 키우며 기적을 쓰고 있는 송재희를 '스타 人터뷰'에서 만났다.
Q. 연극 '미세스 마캠'에서 맡은 '헨리' 역은 어떤 캐릭터인가.
▶ 송재희) '미세스 마캠'은 세 커플이 집 한 채를 두고 벌이는 소동극이다. 제가 맡은 '헨리'는 유쾌하고 재미있지만 사건의 발단이 되는 거짓말을 하는 인물이다.
Q. 바람둥이 역할인데, 실제 본인과 닮은 점이 있는지.
▶ 송재희) 바람둥이 역할이라 닮으면 절대 안 된다. 하지만 유쾌한 면은 비슷하다. 인생 목표가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서 그런 면에서는 닮았다. 사실 제가 진짜 재미있는 사람이다. 저와 닮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고, 특히 요즘 경기도 힘들도 웃으실 일이 없다고들 하시는데, 좀 웃겨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도전했다.
Q. 공감이 되는 대사나 호흥이 좋았던 대사를 소개해달라.
▶ 송재희) '헨리'가 깨닫기 전에 착각하고 있는 듯한 대사가 있다. 어찌 보면 '헨리' 캐릭터를 한마디로 보여주는 대사다. "넌 그게 문제야, 인마. 여자들은 그런 거 상관도 안 해. 린다를 봐. 만족하니까 아무 말도 안 하잖아. 너 여자들이 진짜 원하는 게 뭔 줄 알아?"
Q. 작품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얻는지.
▶ 송재희) 맞다. 아내가 제가 어떤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바뀐다고 한다. '헨리' 역할은 실제로는 해서는 안 될 바람둥이지만 굉장히 유쾌한 인물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아주 유쾌하게 지내고 있다. 아내도 이번 역할을 잘 맡은 것 같다고 한다.
Q. 건강관리 비법을 알려달라.
▶ 송재희) 큰딸에 쌍둥이까지 세 아이의 아빠다 보니 연극 연습하거나 공연할 때를 빼놓고는 집에서 거의 육아를 한다. 그러다 보니 살찔 틈이 없다.
Q. 동료이자 아내인 지소연 씨는 이번 연극에 대해 어떤 말을 했는지.
▶ 송재희) 아내가 저의 첫 공연은 무조건 본다. 첫 공연을 보고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제일 재미있다고 했다. 트리플 혹은 더블 캐스팅인데, 다른 배우 공연도 보고 싶다는 얘기를 처음으로 했다.
Q. 아이들에게는 어떤 응원을 받고 있나.
▶ 송재희) 첫째가 3살이라 이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빠가 연기를 한다는 건 아는 것 같다. 제가 연극 연습 갔다 온다고 하면 연극 가서 뭐 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연기를 한다고 얘기했더니, 아빠 파이팅이라며 응원해준다. 너무 행복하다.
Q. '미스터 마캠' 관전 포인트를 짚어달라.
▶ 송재희) 끝나지 않는 거짓말의 거짓말이 과연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사건은 끝이 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Q. 다둥이 아빠가 되면서 달라진 점은.
▶ 송재희) 아이들이라는 존재 자체가 저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리고 어깨가 엄청나게 무거워진다. 아내와 세 아이들을 위해서 쉬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담감보다는 행복한 책임감이라고 할 수 있다.
Q. 과거 방송에서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해서 화제였는데.
▶ 송재희) 저희와 비슷한 아픔을 겪는 분들께 힘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방송 이후에 오히려 저희가 많은 편지나 메시지를 받으면서 더 많은 응원과 사랑, 기도를 받았다. 첫째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태어난 아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잘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첫째를 갖기 전에 병원에서 확률이 1%도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어느덧 세 아이의 아빠가 된 걸 보면서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고 느낀다. 감사할 따름이다.
Q. 자타공인 '깔끔남'인데, 육아 전쟁 속에서고 깔끔함을 유지하는지.
▶ 송재희) 아내와 살짝 의견 차이가 있긴 하다. 아내는 우선순위가 아이들의 필요를 먼저 채워주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지저분해진다. 저는 아이들을 기다리게 하더라도 청소나 깔끔함을 유지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저희 집은 아이 셋이 있는 집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다. 연극 끝나고 집에 가면 밤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청소기를 돌릴 수 없어서 '돌돌이'를 한다. 집이 깨끗해지면 마음도 깨끗해지도 아이들과의 관계도 깨끗해진다고 생각한다.
Q. 아내 지소연 씨에게 고마운 점도 많을 것 같은데.
▶ 송재희) 아내에게 고마워하지 않으면 천하의 나쁜 놈이다. 이렇게 예쁜 아이들도 세 명이나 낳아준 아내다.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지금 회복 중인데도 피부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있다. 집에 피부관리실에 있는 베드가 있다. 연극이 끝나고 집에 가면 자연스럽게 누워서 석고팩을 받는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어릴 때는 위인전을 보면서 위인을 존경했는데, 지금은 제 아내를 가장 존경하고 있다.
Q. 아빠로서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길 바라나.
▶ 송재희) 꼭 영향력 있는 사람이나 1등이 되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몇 등을 해도 그 자리에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Q. 아이들이 엄마, 아빠처럼 배우가 되겠다고 한다면.
▶ 송재희) 어떤 직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사실 배우로 살아가는 게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배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제가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연기이지 않을까 싶다. 아니나 다를까 첫째는 시키지 않아도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한다. 아이가 하고 싶다면 잘 가르쳐주고, 이걸 해서 행복하다면 하라고 할 것 같다. 하지만 꼭 1등이 되지 않아도 된다고, 스타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는 꼭 해주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송재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2026년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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