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아버지, 저 1부리그에서 뜁니다’…‘신태용 아들’ 신재원, 부천FC 이적 ‘새출발’

양승남 기자 2026. 1. 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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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에 입단한 신재원. 부천 제공

지난해 K리그2에서 맹활약했던 신재원()이 이번 시즌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올해 1부리그로 승격한 부천FC1995가 측면 멀티플레이어 신재원을 영입하며 측면 강화에 나섰다.

부천은 2일 “신재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재원은 U-16 대표팀을 거치며 일찍이 주목받은 유망주다. 이후 고려대에 진학해 2017년 대학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고, 2018년에는 U리그 12경기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2019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신재원은 K리그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5득점 16도움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성남FC에서 윙백으로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신재원은 2025 K리그2 베스트11 수비부문을 수상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성남에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신재원은 올해 1부리그로 처음 승격한 부천에서 새 출발한다.

신재원은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능력, 과감한 슈팅 등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친다. 부천은 신재원이 “윙 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에 따라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2025시즌 성남에서 활약했던 신재원.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영민 감독은 신재원에 대해 “지난 시즌 리그에서 도움을 많이 기록하며 활약했다. 측면에서 좋은 기동력과 크로스 능력을 갖춘 선수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신재원은 “부천에 오게 돼 정말 영광이다. K리그1 무대에 도전하게 됐는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로 만났던 부천은 좋은 조직력, 그리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늘 쉽지 않은 팀이었다. 이제는 부천의 선수로 뛰면서 응원을 받고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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