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빅3' 선두주자였다 추락한 치치파스…등 부상 회복, 유나이티드컵서 재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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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를 대표하는 남자 테니스 스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7). 지난해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던 그가 2일 호주의 시드니와 퍼스에서 시작되는 혼성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2026 유나이티드컵'(United Cup)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36위로까지 추락한 치치파스는, WTA 투어의 베테랑 마리아 사카리(30·세계 52위)와 함께 그리스대표팀 멤버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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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없이 프리시즌 소화” 자신감

〔김경무 기자〕 그리스를 대표하는 남자 테니스 스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7). 지난해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던 그가 2일 호주의 시드니와 퍼스에서 시작되는 혼성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2026 유나이티드컵'(United Cup)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36위로까지 추락한 치치파스는, WTA 투어의 베테랑 마리아 사카리(30·세계 52위)와 함께 그리스대표팀 멤버로 나선다.
치치파스는 지난 1일 열린 그리스팀의 사전 기자회견에서 "회복하는 데 시간을 좀 보냈다. 오랜 동안 코트에서 자리를 비웠다. 시즌 마지막 3~4개 대회에서는 거의 버티지 못할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나는 재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 지금까지는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프리시즌 전체를 소화했다는 사실이 아주 좋은 피드백이 된 것 같다. 이 상태가 유지되기를 바라며, 유나이티드컵을 시작으로 2026년 시즌 내내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치치파스는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등 '빅3'가 투어를 지배하던 시절, 가끔씩 이들을 꺾는 등 기세를 올리며 세계랭킹 3위까지 치솟았고, '포스트 빅3' 선두주자로도 주목을 받았다. ATP 투어 통산 12회 타이틀(단식)도 획득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추락의 길을 걷더니, 2025년 시즌 하반기 내내 '등'(back)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9월 데이비스컵에서 그리스를 위해 두차례 단식 경기를 치른 이후 다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전적은 22승16패.
치치파스는 "(지난해) US오픈 패배 이후 이틀 동안 걸을 수조차 없게 되면서 나의 등에 대해 정말 겁이 났다. 2026년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전문의 중 한명을 찾아갔고, 그는 지금까지 나를 치료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 상태가 2026년에도 유지되기를 바란다. 경기를 끝까지 마치고, 나의 등과 관련된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 그것이 나의 2026년 최대의 소망이다"고 했다.
그리스는 18개국이 출전한 이번 유나이티드컵에서 영국·일본과 E조에 편성됐다. 18개팀이 3팀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그룹예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치치파스는 2일 저녁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세계 99위인 일본의 모치즈키 신타로(22)와 남자단식에서 격돌한다. 앞서 사카리는 여자단식에서 세계 16위 오사카 나오미(28)와 맞붙는다. 치치파스는 사카리와 혼합복식 파트너로도 뛴다.
유나이티드컵은 여자단식, 남자단식, 혼합복식 등 3경기로 승부를 가린다.
치치파스는 "우리는 이곳에서 여러번 경기했다. 우리 팀원들 한명 한명이 모두 전쟁을 치를 준비가 돼 있기를 정말 바란다. 우리는 크게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전사들이다. 우리는 그리스인이기에,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필승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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