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앞둔 에콰도르서 무차별 총격…임신부 포함 일가족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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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카르텔 활동으로 치안 불안이 이어지는 에콰도르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새해맞이를 준비하던 일가족이 숨졌다.
에콰도르 경찰은 1일(현지시간) X를 비롯한 SNS에 "12월 마지막 날 마나비주(州) 만타에서 총기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코카인 주요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최근 수년간 마약 밀매 카르텔의 활동 무대로 떠오르며, 치안이 급격히 불안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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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카르텔 활동으로 치안 불안이 이어지는 에콰도르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새해맞이를 준비하던 일가족이 숨졌다.
에콰도르 경찰은 1일(현지시간) X를 비롯한 SNS에 “12월 마지막 날 마나비주(州) 만타에서 총기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초기 조사에 따르면 괴한들은 해안도시 만타의 한 주택에 침입해 새해를 축하하려던 주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 6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여성 1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으며, 당시 임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의료진은 태중 아기를 살리기 위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했으며, 신생아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고 현지일간 엘우니베르소와 엘디아리오는 보도했다.
코카인 주요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최근 수년간 마약 밀매 카르텔의 활동 무대로 떠오르며, 치안이 급격히 불안정해졌다.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로 향하는 마약 운송로를 둘러싼 조직 간 충돌이 잦아졌고, 정치인·검사·경찰관 등을 겨냥한 테러 사건도 잇따랐다. 1~2년 전에는 대선 후보 피살과 무장 괴한의 방송국 난입 사건이 발생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과거 에콰도르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만타에 미군 기지를 두고 있었으나, 2008년 라파엘 코레아 전 정부 시절 ‘외국 군사기지 설치 및 외국군 주둔 금지’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미군은 2009년 철수했다.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은 치안 강화를 위해 미군 주둔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11월 16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60%가 넘는 반대로 무산됐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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