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중일 관계, 11월 선전 APEC이 중요 변곡점”

박석호 2026. 1.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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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중일 관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올해 일본의 주요 외교 일정을 분석한 기사에서 "중일 간에 당분간 정상, 각료급 외교 일정은 예정돼 있지 않다"며 "11월 APEC 정상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실현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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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중일 관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일 올해 일본의 주요 외교 일정을 분석한 기사에서 “중일 간에 당분간 정상, 각료급 외교 일정은 예정돼 있지 않다”며 “11월 APEC 정상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실현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일본이 2012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국유화해 갈등이 고조됐을 당시에도 2014년 베이징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개최해 관계 개선 출구를 찾았습니다.

중일 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한 이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재개, 일본 콘텐츠 유입 제한, 오키나와현 주변에서의 대규모 군사 훈련 등을 통해 일본을 압박하며 해당 발언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중국과 대화에는 열려 있다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다카이치 정권의 2026년 외교는 미국과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냉각된 중국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과제가 될 것”이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이른 시기에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에 대한 인식을 조율한 뒤 중일 관계 개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4월 중국 방문 이전인 3월에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문제를 논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3월 미국을 방문한다면 중일 갈등 속에서도 동맹인 일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본 입장을 설명하고, 양호한 양국 관계를 재확인한 뒤 중일 긴장 완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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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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