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릴 열쇠는 공공 플랫폼"… 배달특급 연계 해법 나왔다

홍성민 기자 2026. 1. 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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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언박싱] 이재영 의원 "전통시장 공공 플랫폼(배달특급) 활용해 온라인 판로 확대해야"
"배달특급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중개 수수료와 지역 화폐와의 연동성"
"배달 특급과 전통시장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 마련해야...전통시장 강점 살린 큐레이션 전략도 필요"
"최대 25%까지 할인 효과 가능"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5년 12월 31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이재영(더불어민주당·부천3) 경기도의원 & 정희우 취재mc 

● 박성용: 경기도 내 핫이슈를 활짝 열어놓고 시민들의 의견, 의회의 해법 들어보는 시간, 의정언박싱입니다. 매주 수요일 이 시간에 경기도 의원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 함께할 분은 이재영 의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영: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성용: 그리고 오늘도 정희우 취재mc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희우: 안녕하세요. 

● 박성용: 이재영 의원께서는 2025년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에 시선공감을 또 찾아주셨습니다.

○ 이재영: 영광입니다.

● 박성용: 우선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셨더라고요. 축하드립니다. 

○ 이재영: 네 감사합니다. 

● 박성용: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재영: 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부천 출신의  이재영 도의원입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된 거는 올 한 해 고생 많았다 이런 뜻으로 알고, 앞으로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박성용: 실제로도 고생 많으셨죠? 

○ 이재영: 네. 

● 박성용: 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 주제 이야기 나눠보죠. 주제가 "전통시장의 판을 바꾸려면 공공 플랫폼과 연계 필요"인데요. 희우 씨 먼저 주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정희우: 네. 경기도에는 소상공인들의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만든 배달 특급이라는 공공 배달 플랫폼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점 업체도 민간 플랫폼에 비해서 많지 않고, 그마저도 전통시장 상인은 거의 없는데요. 전통시장은 서민생활의 안전망이자 지역 경제의 뿌리인 만큼, 공공 플랫폼을 활용해서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오늘은 이재영 의원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박성용: 예. 이 의원께서는 관련 이슈를 통해서 시선공감을 찾아주신 적이 있어서, 좀 이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처럼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공공 배달앱이 있지 않습니까? 배달특급만의 강점도 있죠? 

○ 이재영: 네 맞습니다.

● 박성용: 그 부분 먼저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재영: 먼저 이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중개 수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낮은 배달 수수료가 1%이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지역 화폐와의 연동성을 꼽을 수 있고요. 세 번째는 통큰 세일과 같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연결해서 같이 사용할 수 있다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요즘에 디지털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거기에 반해서 배달특급에는 입점한 전통시장이, 지금 앞서 이야기 들어보니까  많지 않은가 봐요? 어떤 상황이에요?

○ 이재영: 사실 아직 전통시장을 디지털화하기에는 전통시장에 대한 상품들을 배달 플랫폼으로 담아서 장보기를 해 준다든지, 그런 시스템 자체가 좀 아직 미비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그런 시스템들을 만드는 데 주력을 하고 있고요. 사실은 배달특급은 지역화폐나 소상공인 관련된 정책들이랑 다 이렇게 통합되지 못하고, 다 따로 놀고 있다는 가장 큰 문제점이 좀 있습니다. 그래가지고 이거를 하나로 모으는 작업,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 박성용: 네 알겠습니다. 관련해서 희우 씨 실제 상인의 이야기 들어보셨다고요?

◆ 정희우: 네. 일단 수수료 문제가 상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큰 부분이었는데, 이 배달 특급을 연계를 한다면 상인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 같았습니다. 부천 중동사랑시장 김경환 상인회장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 중동사랑시장 상인회장

"배달 특급 같은 경우에 제일 문제점이 많은 사람들이 그 배달 특급 플랫폼을 깔려 있지가 않아요. 그게 가장 큰 문제고요. 또 지금 이제 배달 특급이라는 거를 일반 보통 사람들이 많이 인식을 못하고 있다는 거. 이번에 저희가 지금 배달 특급하고 연계를 하려고 지금 준비하는 이유가 수수료 문제예요. 지금 배달 특급 같은 경우는 지금 저희한테 수수료가 한 1%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게 가장 좋은 포인트죠. 배달의 민족 같은 경우는 지금 수수료가 한 10% 정도 되고요. 쿠팡 같은 경우는 거의 20% 가까이 돼요. 이제 동네시장 장보기 같은 경우도 수수료는 물지 않지만, 저희 시장 물건을 한 10%에서 15%까지 업시켜서 팔아요. 근데 그 두 가지가 제일 그동안 플랫폼의 단점이었는데, 지금 배달 특급은 이번에 저희하고 협업을 해서 한 1% 정도 수수료밖에 받지 않으니까 저희 회원들 입장에서 굉장히 좋죠."

◆ 정희우: 의원님. 관련해서 최근 부천 중동 사랑시장 그리고 배달 특급 플랫폼 연계 사업 관련 간담회에 참석을 하셨다고요.

○ 이재영: 예. 한 12월 중순경에 중동사랑 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었는데요. 전국아파트연합회 부천시지회 회장님하고 그다음에 부천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님, 그다음에 좀 전에 인터뷰하신 중동사랑시장상인회 회장님. 그리고 경기도 주식회사의 배달 특급 담당자분, 그다음에 제가 참석을 해서 여러 가지 간담회를 하면서 논의를 했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배달 특급과 전통시장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전통시장의 상품들을 어떻게 배달 특급으로 담아와서 우리 소비자들한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간담회 내용이 주된 내용이었고요. 지금 상인분들과 그리고 지역 주민들, 그리고 공공 플랫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런 논의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 박성용: 예. 그러면 중동 사랑 시장과 배달 특급 연계 시범 사업의 운영 방식이 궁금해지는데, 일단 뭐 민간 거대 플랫폼들과 경쟁을 해야 되잖아요. 효과적인 운영 방안이 있을까요?

○ 이재영: 민간 플랫폼과의 경쟁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공공 배달을 주장하는 저 역시도 민간과의 경쟁 자체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우리가 이제 그 민간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이 독점적 지위를 어떻게 조금 순화시킬 수 있을까? 부드럽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요. 사실은 가격 경쟁력하고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공공 배달앱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략을 세웠고요. 전통시장 내에 있는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이렇게 추진을 할 예정인데요. 이게 뭐 전통시장 내에는 상품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모든 상품을 나열해 놓고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력 상품을 좀 선정을 해서, 협동조합을 통해서 주력 상품 한 10개에서 한 30개 정도의 상품들을 선정을 해서 판매를 시작을 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요. 아까 배달특급에서도 경기도 주식회사 배달특급 담당자도 제안을 좀 했는데요. 밀키트라든지 계절 상품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구성을 해서, 전통시장의 강점을 살린 큐레이션 전략이 좀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지금 얘기를 했습니다. 배달특급 앱 내에는 전통시장 장보기 전용 카테고리가 활성화될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묶음 배송까지 도입을 해서 아마 이런 전통시장 맞춤형 전략을 저희가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박성용: 예. 제가 지금 들어보니까 시범 사업 통해서 소비자가 25% 할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25% 할인이면 굉장히 큰 할인 폭이잖아요.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 이재영: 예. 모든 거래마다 25%가 될 것 같지는 않고요. 최대라고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계산을 간단하게 해보면 저희가 일단 지역 화폐를 충전할 때 시군별로 좀 차이가 좀 있긴 하지만, 보통 한 7%를 평균으로 잡고요. 인센티브가. 그다음에 배달 특급에서 제공하는 한 5천 원 정도의 할인 프로모션이 좀 있거든요. 그것도 좀 활용을 하고. 그다음에 시장 자체적으로 할인을 해 주는 10% 정도의 할인율이 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합치면 25%까지 될 수 있다라고 기대를 하는 것이고요. 사실 이런 것들이 실제로 도민들한테 적용이 된다면 좀 그래도 시장 물가 안정화하는 데 좀 도움이 되고, 도민들의 지갑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지 않나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예 그러게요. 25% 할인 일단 최대이기는 합니다만,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도 사업 운영에 중요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좀 어떻게 고민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이재영: 사실 이 지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아까 말씀드린 아파트연합회 부천시 지회장님이시거든요. 또 하나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님도 마찬가지인데, 사실은 아무리 제품이 좋고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소비자들이 모르면 그건 그림의 떡이고, 의미가 없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배달특급과 전통시장이 연계한 이 프로모션, 서비스들은 어 이걸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좀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요즘에 보면 엘리베이터의 모니터들이 작동을 하지 않습니까? 뭐 그런 것들을 활용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뭐 아파트 단지별로 여러 가지 전통시장, 뭐 뭐라고 할까요?

● 박성용: 관리사무소 같은 거 말씀인가요.

○ 이재영: 아파트 내에 장터가 서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도 좀 활용을 해서 저희가 아파트 내에 그 장터가 설 때, 예를 들어 중동 사랑시장이 그쪽에 장터에 나가서 홍보도 하고 거기에 연계돼 있는 이 장보기 서비스, 배달특급을 이용한 장보기 서비스라든지 그런 프로모션들을 저희가 기획을 해서 아파트연합회 측이랑 그다음에 소상공인연합회랑 같이 협업을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나 이런 생각들을 좀 해보고 있습니다.

● 박성용: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은데요.

○ 이재영: 그러려면 반드시 입주자 대표, 아파트 내에 입주자 대표분들의 구전 홍보도 필요하고요. 동의는 물론 당연한 것이고요.

● 박성용: 그런데 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뭐 여러 가지가 중요하겠습니다만, 이게 먼저 주차 문제 같은 기본적인 접근성, 이 부분도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잖아요.

○ 이재영: 네. 뭐 콘텐츠나 서비스 못지않게 중요한 게 인프라입니다. 사실은 전통시장은 최근 들어서 시설 현대화 사업이라든지 여러 가지 그런 시설들에 대한 개보수들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많이 깔끔해졌고 많이 굉장히 쾌적한 환경에서 전통시장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가장 큰 문제는 아마 우리 저희 지역 내에 있는 전통시장뿐만 아니고, 모든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문제일 것 같기는 한데요. 주차 문제입니다. 주차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 도민들에 대한 안전 문제도 좀 훼손될 수 있거든요. 주차를 뭐 이중 주차를 한다든지 갓길 주차를 한다든지, 그런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그다음에 시장의 주차장이 불편하면 아무래도 시장을 이용하는 게 좀 꺼려지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좀 있어서 저희 관내에는 특히 이제 그 중동사랑시장 옆에 상동시장이 일렬로 직선 구간으로 연결이 돼 있어요. 그래가지고 아케이드까지 씌워져 있기 때문에, 굉장히 쾌적하게 장을 길게 볼 수 있거든요. 근데 이제 그에 반면, 시장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부족합니다. 특히 상동시장이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제가 지금 최근에 여러 가지 컨설팅도 받아보고 있고, 중앙정부에서 하고 있는 공모 사업에 좀 공모를 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그래서 이제 주차장을 고도화시키는, 면수를 늘리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어쨌든 중동사랑시장이 경기도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성공 사례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또 이제 오래간만에 또 올해 마지막 날에 시선 공감을 찾아 주신 만큼 좀 다른 주제의 이야기도 좀 해보죠.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해서도 꾸준히 목소리를 내오고 계시잖아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셨더라고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 이재영: 정확하게 전체 이름을 말씀드리면은,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은 구조적으로 좀 문제가 있더라고요 들여다보니까. 첫 번째는 대상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대상 자체가 아직도 좀 정립이 안 돼 있는 것 같은데, 지금 현재 이 지원 사업의 대상은 플랫폼 노동자가 지금 굉장히 다양해졌는데, 여기 이 사업에는 지금 배달 노동자, 대리 운전 노동자, 그다음에 화물차 운전 노동자, 이 3개의 직군만 들어가 있습니다. 근데 이 3개의 직군에만 해도 대략 한 3만 명 정도의 종사자가 계시거든요. 근데 실제로 우리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 같은 경우는 지원 대상 숫자가 한 4천 명 정도, 4천 500명 정도 내외로 지원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10% 조금 넘는 숫자지 않았습니까? 턱없이 부족하죠. 일단은 지원 대상도 좀 정립할 필요가 있고 그다음에 지원 숫자도 좀 늘릴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 행정사무감사 때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동부에다가는 질의를 좀 많이 했습니다. 예산도 사실은 이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이 올해 내년에 좀 줄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일단은 올해 수준만큼은 좀 유지합시다라고 해서 그게 이제 다행히 이렇게 좀 관철이 된 것 같습니다.

● 박성용: 예. 뭐 또 신청률이 너무 낮다는 지적도 하셨다고 하던데요.

○ 이재영: 예. 이 말 그대로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하면은 프리랜서 아닙니까? 프리랜서다 보니까는 어느 회사에 소속돼 있는 게 아니고. 그러다 보니까는 어떤 지원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알 수 있는 방법, 알 수 있는 루트가 별로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리 경기도에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무리 좋은 상품 서비스가 있더라도 홍보가 안 되면 이용을 못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방법, 홍보 방법도 질의를 좀 했고요. 경기도는 이동 노동자 쉼터를 제공하고 있어요. 거점 쉼터라는 게 있는데,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놓고 거점별로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들, 배달 노동자, 대리운전 노동자 등의 이동 노동자 분들이 틈틈이 가서 쉬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는데요. 그곳에서 홍보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안을 했습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희우씨 관계자 얘기 들어보셨다고요?

◆ 정희우: 네. 한국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공제회 프리랜서 권익센터 박현준 센터장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박현준 /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프리랜서권익센터장

"플랫폼 기업의 어떤 알고리즘 배차나 평점, 인센티브 구조가 상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거의 휴식이 없이 계속 일을 하도록 압박을 하고 있어요. 일반 근로자들이 인정받는 노동시간의 어떤 제한이나 휴게시간, 연장 야간 수당, 이런 것들로부터 제외가 되고요. 특히 이제 사고가 났을 때 산업재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호 조치도 받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특히 이제 교통사고나 과로, 골격계 질환, 그다음에 특히 이제 기후 이상으로 인해서 폭염이나 이제 한파 이런 것들이 이제 수시로 이제 나타나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그런 법적 장치들이 거의 없습니다."

◆ 정희우: 네. 최근에는 또 이제 전국 최초로 경기도 플랫폼 노동자 건강 증진 조례를 대표 발의하셔서, 지난 26일에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들었습니다.

○ 이재영: 맞습니다. 

◆ 정희우: 네.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 이재영: 사실은 제가 배달특급에 관심이 있는 만큼, 배달특급에서 배달을 하시는 배달 라이더 분들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졌던 게 사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저는 경기도 노동국의 사업인 이동노동자 쉼터에 가서 현장의 목소리나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많이 청취를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들을 접하게 됐고, 이분들이 처해 있는 현실,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좀 듣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조례를 만들게 됐고요. 이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들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비전형 노동자들이기 때문에, 어디에 적을 두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없고, 그다음에 뭐 산재보험료라든지 건강보험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자기가 충당해야 되는 그런 현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는 사실은 내가 몸이 아파도 아까 좀 전에 그 인터뷰에서 나온 것처럼 알고리즘 압박이라는 게 있어요.

● 박성용: 알고리즘 압박.

○ 이재영: 네. 알고리즘 압박이라는 거는 쉽게 얘기해서 제가 디지털 플랫폼들은 알고리즘이 작동을 해 가지고 제가 한 번 두 번 거절을 하게 되면 저 사람은 계속 거절하는 사람이라고 인식을 해서, 콜이 안 가거나 주문이 이리로 연결이 안 되는 그런 알고리즘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알고리즘 때문에 아파도 못 쉬고, 쉬고 싶어도 못 쉬고, 제가 쉬는 날에도 못 쉬는 계속 콜을 받아야 되고 계속 주문을 받아야 되는 이런 알고리즘 압박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이것도 굉장히 큰 사각지대잖아요. 그래서 이런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고, 이 사각지대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닌 게요. 이분들은 플랫폼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이 프리랜서가 가지고 있는 이 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그것도 있지만, 그런 그 법적으로 벗어난 테두리 안에서 알고리즘이라는 또 압박이 또 2차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분들을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로자 건강센터라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그곳에 가서 여러 가지 이제 노동자분들이 그쪽에 가서 검진, 간단한 검진도 받고 그다음에 트라우마에 대한 정신 상담도 받고 이런 것들을 봤어요. 그래가지고 아 이런 것들을 경기도 이동 노동자 쉼터와 결합을 해서 이 쉼터에 좀 쉬러 오시는 그 프리랜서 노동자분들 한테 건강검진 서비스도 좀 해 주고,  상담도 좀 해드리고 그런 것이 어떨까라고 해서 이 조례의 내용들을 담아서 조례를 추진하게 됐고 통과가 됐습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이기시도 하시면서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을 하셨어요. 앞으로의 계획 궁금합니다.

○ 이재영: 예. 경제노동위원회는 제가 사실은 이번 임기에서 두 번째,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는 경제 분야를 비롯한 노동 분야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런 일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사실은 아주 민생 경제와 지역 경제와 아주 밀접한 상임위라고 할 수 있고, 또 지금 말씀드린 대로 우리 대한민국의 또 경기도 내에서 노동 활동을 하고 있는 노동자분들과도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서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굉장히 우리 도민들과 굉장히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삶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 상임위를 선택했고 상임위에서 여러 가지 의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지역 경제의 현실들을 들여다보게 됐고, 의미 있는 일들을 좀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 열심히 했고요. 그래서 이제 이런 부분들을 계속 의정 활동을 하면서 이어나갈 생각이고요. 그 다음에 경기도교육청 예산 결산특별위원회에 들어가서, 경기도교육청이나 또 일선 학교의 여러 가지 이제 문제점들, 애로 사항들을 한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이 부분들도 사실은 아이들을 위해서 또 제가 고민할 수 있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좀 해봐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교육 쪽에도 좀 더 포커스를 맞춰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볼 계획입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실까요?

○ 이재영: 네. 우리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들께 제가 옆에서 응원할 수 있고 도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감사한 생각을 갖고 있고요. 2025년은 매우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던 것 같은데, 저뿐만이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큰 일을 겪었고 또 경사도 겪었는데, 결국 도민들께서 잘 버텨주신 게 아닌가. 그래서 또 지금의 우리나라가 또 웃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제 민생 현장을 누비면서 많은 분들을 좀 만났습니다. 특히 이제 제 지역구인 부천은 신도심과 원도심이 어우러진 아주 역동적인 동네이거든요. 그런데 이 상가에서 상인분들을 만났을 때는 굉장히 먹고 살기 힘들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 주셔요. 그럴 때일수록 정치가 정말 잘해야 되겠구나, 정말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다가오는 26년 병오년 새해에도 정말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해야 되겠다라는 다짐을 했고요. 2026년 병오년 새해 붉은 말의 해라고 하는데, 정말 말처럼 역동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이재영: 감사합니다. 

◆ 정희우: 감사합니다.

● 박성용: 지금까지 이재영 의원 그리고 정희우 취재mc와 함께 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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