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SK하이닉스, 영업익 100조 전망…목표주가 84만원”

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2026. 1.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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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정조준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4만원으로 상향하며,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실적은 차별화된 수익성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화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2026년에는 영업이익이 10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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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범용 D램 쌍끌이 효과 본격화
엔비디아 점유율 63% 유지, 낸드 경쟁력도 개선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지난해 10월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5'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에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 실물이 전시돼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정조준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4만원으로 상향하며,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실적은 차별화된 수익성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화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2026년에는 영업이익이 10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이 성장의 핵심으로 꼽혔다. 올해 HBM 출하량은 190억Gb(기가비트)로 전년 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류 연구원은 "HBM4(6세대) 12단 제품의 품질 이슈가 제기되고 있으나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며 "1분기 내 제품 인증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본격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 내 공급 물량 기준 점유율은 6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향 H200 수출이 재개될 경우 추가 물량 확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범용 D램 부문 역시 공급 부족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류 연구원은 "1분기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으로 경쟁사와의 평균판매단가(ASP) 격차를 줄일 것"이라며 "HBM과 범용 D램의 쌍끌이 효과가 올해 본격화되면서 강력한 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본사 낸드 경쟁력이 단품 중심으로 개선되며 기존 약점이 강점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기술력 우위에 더해 구조적 변화가 더해지는 시점에서 주가는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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