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돌 하츠하-남돌 코르티스-혼성 올데프, 종사자 선정 2026 '괴물신인 빅3' [신년기획]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새해가 되면 가요계에서는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이 오간다. "올해 가장 활약할 팀은 누구일까"라는 물음이다. 보통은 여러 그룹명이 거론되며 전망이 엇갈리지만, 2025년을 돌아본 올해는 분위기가 다소 달랐다. 특히 신인 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해였고, 그중에서도 성과와 화제성 모두에서 눈에 띈 팀들이 비교적 명확했기 때문이다.
본지는 새해를 맞아 가요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2025년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기준으로, '2026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신인 그룹'을 묻는 질문이었다. 응답 결과,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약 5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약 30%,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약 15%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5%는 기타 신인 그룹들로 분산됐다.
◆ 올데이 프로젝트, 혼성 아이돌의 존재감을 증명하다

전체 응답자의 약 50%가 올데이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선보인 혼성 5인조 그룹으로,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애니를 필두로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등 각기 다른 이력을 지닌 멤버들이 한 팀으로 묶이며 데뷔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카드(KARD) 이후 8년 만에 등장한 혼성 아이돌이라는 점 역시 주목 요인 중 하나였다.
성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데뷔곡 ‘페이머스(FAMOUS)’는 발매 3일 만에 멜론 톱100 1위에 올랐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도 진입했다. 데뷔 후 열흘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말에는 주요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포함해 다수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혼성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남겼다.
관계자들은 “혼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오히려 차별화 요소로 만든 팀”이라며 “2025년이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면, 2026년은 팀의 색과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질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 코르티스, 글로벌 지표로 성장 속도를 보여주다

응답자의 약 30%가 코르티스를 꼽았다. 코르티스는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된 빅히트 뮤직이 약 6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았다. 그 기대는 수치로 이어졌다. 데뷔 56일 만에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K팝 보이그룹 최단 기록을 세웠고,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빌보드 200 차트 15위에 진입해 11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 연말 시상식에서는 신인상과 함께 글로벌 부문 수상까지 이어지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관계자들은 “초반부터 글로벌 팬덤이 빠르게 형성된 팀”이라며 “2026년에는 투어와 해외 활동이 본격화되며 성장 속도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멤버 전원이 창작에 참여하는 구조 역시 장기적인 경쟁력으로 꼽힌다.
◆ 하츠투하츠, 퍼포먼스로 쌓은 순조로운 출발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응답자의 약 15% 지지를 얻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에스파(aespa)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다인원 걸그룹으로는 2007년 소녀시대 이후 18년 만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하츠투하츠의 2025년은 퍼포먼스로 팀의 정체성을 분명히 각인시킨 해였다. 특히 다인원 구성의 장점을 극대화한 동선과 합이 업계 안팎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무대 완성도가 신인답지 않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관계자들은 “2025년은 팀 컬러를 설명한 해였다면, 2026년은 그 퍼포먼스를 대중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SM 특유의 장기 성장형 걸그룹 계보를 이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들 세 팀은 2025년 각자의 방식으로 신인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음악 차트 성과와 화제성, 연말 가요 시상식 수상까지 이어지며 단순한 가능성을 넘어 실제 성과로 존재감을 증명한 한 해였다. 이제 가요계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2026년으로 향한다. 검증의 시간을 거친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의 흐름을 확장해 나갈지, 새해 K팝 신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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