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제명'·김병기 '징계 착수'…민주, 의혹 확산에 긴급 조치
[앵커]
민주당이 어젯밤(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된 강선우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강 의원이 탈당계를 낸 지 한 시간 만입니다. 각종 특혜 의혹이 폭로된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요청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어젯밤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선우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강 의원의 탈당계가 접수된 지 약 한 시간 만이자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드러난 지 사흘 만입니다.
[박수현/민주당 수석대변인 :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에 준하는 징계사유가 있다라고 하는 사실을 확인하는 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29일, 강 의원이 2022년 4월 당시 시의원 후보자에게 돈을 받았다며 김 전 원내대표에게 상의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김병기/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2022년 4월) : 어쨌건 1억, 이렇게 뭐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강선우/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2022년 4월) :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정말로…]
이후 강 의원은 '공천을 약속한 적 없다' '돈은 돌려줬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내 우려가 커지자 결국 어제 오후 자진 탈당했습니다.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진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에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이어지던 지난달 25일, 이미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강 의원 얘기를 듣고도 사안을 공식화하지 않고, 금품을 준 후보자에게 단수공천을 준 경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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