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제명…경찰, 5일 고발인 조사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선우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직전 김경 서울시의원 후보자로부터 1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최고 수위의 징계를 한 겁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이지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오후 8시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선우 의원을 제명했습니다.
강 의원이 공천 헌금 의혹을 부인하며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힌 직후 회의가 소집됐고, 논의 끝에 제명이 의결됐습니다.
탈당부터 제명까지 걸린 시간은 3시간입니다.
의혹 제기 사흘 만에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강선우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탈당하였으나 제명하고…."
제명은 민주당 내 최고 수위의 징계로, 사실상 복당이 불가능해 다음 총선 때 민주당 공천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차후에 복당을 원하는 경우에 그것이 지금 장부에 기록돼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제명이 되도록 하는 그런 절차입니다."
앞서 강 의원은 SNS를 통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또 2022년 4월 20일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다음날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대면 보고한 과정을 상세하게 서술했습니다.
▶ 녹취 : 강선우 /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 김병기 /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 간 대화 (2022년 4월 21일) - "(그 돈을 갖다가 받은 걸 사무국장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정말로…."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다음 주 월요일(5일) 강 의원을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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