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서울 아파트값 8.7% 폭등… 文정부 때보다 더 뛰었다
47주 연속 올라… 1년만에 2배 ↑
고강도 대책에도 ‘똘똘한 한채’
송파구 20.9%·과천 20.5% 상승
도봉·강북 1%… 평택·인천 ‘―’
“공급 절벽 속 2026년에도 오를 것”
정부 대책 안정효과 낼지 관심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8.71%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로, 올해도 서울은 ‘공급 절벽’ 속 집값 상승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일주일 새 0.21% 올랐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47주 연속 상승세로, 상승 폭은 전주와 동일하다.


반면 서울 중에서도 외곽 지역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1.02%)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 중랑(0.79%), 도봉(0.89%), 강북(0.99%)이 대표적인 사례다.
‘10·15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고강도 수요 억제책을 내놨지만 ‘똘똘한 한 채’ 현상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더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집값이 내려간 곳도 많았다. 수도권은 3.29%, 경기 전체는 1.37% 올랐지만 경기 평택(-7.79%), 이천(-4.56%)은 하락했다. 인천(-0.65%), 부산(-1.11%), 대구(-3.81%), 대전(-2.17%), 광주(-1.96%) 등 대부분 광역시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공급난과 매매 절벽 속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올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4.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은 수도권 집값이 각각 2%, 2∼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 주택 시장을 다소 안정시킬 수 있다면서도 “주요 경제 변수와 공급 부족 누적 등으로 인해 수도권 주택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하반기 보유세 규제 강화 등 정책 변수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지만 매물 품귀 현상, 풍부한 유동성 등 상방 요인이 존재해 가격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상급지 선호 현상 속에 중하위 지역들 중심으로 ‘키 맞추기’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올해 초 내놓을 공급 대책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효과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도심 유휴부지 활용,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추가 해제 방안 등을 거론하며 추가 공급 대책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당초 지난해 연말로 거론됐던 발표 시점은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의가 이어지면서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승원이 김선호를 2번 연속 파트너로 택한 진짜 이유
- ‘10원’도 못 쓰는 이승철…결혼식 날 장부부터 압수한 ‘1000억 자산가’ 아내
- ‘YG 떠나면 끝’ 비아냥 뚫고 238억 정산금…제니의 홀로서기, K팝 판도 바꿨다
- 17억 빚 갚고 ‘삼성전자 500%’…김구라가 피땀 흘린 돈을 묻어둔 방식
- 19개월 딸이 받은 ‘억대 세금 고지서’…박수홍이 30년 억울함 갚은 결말
- 5억 낡은 주택이 35년 뒤 100억 빌딩…임하룡, ‘왜 저런 땅을’ 비웃음에도 팔지 않은 이유
- 월이·미자·머털이, “잘 키울게요”…김고은·예지원·남보라, 약속 지켰다
- "뼈말라 다이어트 절대 아냐"…고현정·유주·온유, 앙상해진 진짜 이유
- 믿음의 대가는 빚더미…박준규·정웅인·성동일 덮친 사기 피해
- ‘안녕’ ‘소주 한 잔’ ‘체념’…박혜경·임창정·이영현, 명곡 팔아야 했던 속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