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기다림 끝에… ‘메낙골공원’ 조성 탄력 [자치구 돋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민들의 80년 숙원사업인 '메낙골공원'이 드디어 물꼬를 텄습니다. 이번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메낙골공원 부지를 둘러보며 "주민들의 오랜 바람을 이뤄 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공원화가 장기 미집행되자 영등포구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져만 갔고 병무청 이전 및 행복주택 사업 병행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호권 구청장, 병무청 협조 앞장
흉물 방치 해병대 유휴시설 철거 돌입
신림선 개통 후 임시보행로 민원
부대에 지속 협조 구해 마련 나서
“구민들의 80년 숙원사업인 ‘메낙골공원’이 드디어 물꼬를 텄습니다. 이번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만5660㎡에 달하는 메낙골 부지는 일제강점기인 1940년 3월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하고 2020년 7월 실효됐다. 공원화가 장기 미집행되자 영등포구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져만 갔고 병무청 이전 및 행복주택 사업 병행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는 서울시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왔으며 2020년 12월 국유지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2023년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 마련과 보행축 연결 등을 담은 ‘메낙골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했다.
최 구청장이 취임한 후 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최 구청장이 서울지방병무청장과 직접 면담하는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섰기 때문이다. 최우선 과제는 신림선 개통 이후 빗발쳤던 임시보행통로 조성 민원 해결이었지만, 군사시설인 만큼 국방부(해병대) 토지 내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해병대부대의 협조가 필요했다. 구는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보행 통행로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공문 9차례, 면담을 11번 진행했다.
구는 유휴시설 철거 후 임시보행로를 마련하고 새로 들어설 서울지방병무청 신청사가 ‘담장이 없는 열린 청사’로 건립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할 계획이다. 또 청사 내 주민 이용 공간을 확보해 정원과 산책로,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마련되도록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서강석 전 메낙골공원추진위원장은 “영등포구는 절대적으로 공원이 부족하다”면서 “유휴시설 철거는 기초단계이니 하루빨리 공원 조성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그동안 정부와 국방부 소관 토지라서 협의가 필요했고 보안시설이 연관돼 있기에 진척이 더디고 어려웠다”면서 “결과적으로 여러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내 사업이 시작된 만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구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 위해 산 자양동 6층 빌딩 2배 껑충…채연의 '효심 재테크' 통했다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
- 이영현 "첫째가 잇몸, 둘째가 눈 가져갔다"…엄마들의 '위대한 훈장'
- 커피 가루 싱크대에 그냥 버렸다가… ‘수리비 30만원’ 터졌다
- 7남매 집 사주고, 아내 간병까지…태진아가 350억 건물을 매각하는 이유
- "먼저 떠올린 건 매니저" 정해인 외제차 선물… 연예계 뒤집은 '통 큰 미담'
- 에어프라이어 200도로 튀긴 감자, '아크릴아마이드' 10배 폭증 [라이프+]
- “약사 손주가 꼭 먹으랬다”…88세 김영옥도 챙긴 '오메가3', 효과적인 복용법 [라이프+]
- 단칸방서 불판 닦던 ‘가장’ 주지훈, 100억원대 자산가 만든 ‘집념의 품격’
- 길 잃고 산 '금호동' 집 10배 대박…조현아의 남다른 '은행 3시간' 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