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선 넘은 코스피, 2026년에 더 오를까… 전문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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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4000선을 넘기며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코스피가 올해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증권사들은 상반기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정부의 증시부양책으로 코스피의 상승을 예상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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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고하저’ 예측… 과반 “오천피 어려울 듯”
AI 반도체 호황·증시 부양책 영향
상반기엔 지수 견조한 상승세 점쳐
MSCI DM지수 편입 성공도 ‘호재’
지수 상단으로 4500∼5500선 예측
韓銀 금리 인하 종료·美 선거 등 변수
하반기엔 갈수록 변동성 커질 우려
8곳서 지수 하단 4000선 밑으로 봐
2025년 개미들 불장에도 26조 순매도
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4000선을 넘기며 주요 20개국(G20)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코스피가 올해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증권사들은 상반기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호황과 정부의 증시부양책으로 코스피의 상승을 예상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대신증권(4000∼5300)과 KB증권(3800∼5000), 신한투자증권(3700∼5000) 등이 ‘오천피’ 가능성을 점쳤다. 다만 키움증권(3500∼4500), iM증권(3500∼4500), 한화투자증권(3700∼4500), 하나증권(3750∼4650), 한국투자증권(3900∼4600), 삼성증권(4000∼4900) 등은 코스피 상단이 5000선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는 상반기에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과 유동성 공급, 기업의 이익 증가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정부가 현재 로드맵 마련에 나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성공할 경우 최대 100조원에 달하는 외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올해 코스피200 기업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384조원으로 추정돼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불장’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에서 역대 최대인 26조36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 결과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88.0%)은 외국인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201.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있었던 탄핵국면 등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대한 우려로 대거 주식을 순매도하며 하반기 ‘불장’에 편승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종민·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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