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상식] 커피 쏟았을 때 얼룩, 어떻게 지우지?

김미혜 기자 2026. 1. 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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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한입 상식] (13)얼룩 제거 ‘골든타임’이 생명
커피·김칫국물·립스틱…오염 성분 제각각
세탁 전 바로 적용하는 응급 얼룩 제거법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무심코 반복되는 작은 습관 하나가 살림의 효율을 바꾸고 지갑 사정은 물론 건강까지 좌우한다. 하지만 정작 꼭 알아야 할 생활 정보는 입소문이나 막연한 속설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생활속 한입 상식’은 이렇게 작지만 중요한 생활 속 궁금증을 한입 크기처럼 쉽고 명확하게 풀어낸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누구나 이해하고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지식을 전해 더 안전하고, 더 알뜰하며, 더 똑똑한 일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옷에 얼룩이 생겼을 때는 오염 부위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얼룩 성분이 섬유에 깊이 스며들어 제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커피부터 볼펜, 화장품까지 성분이 서로 다른 오염에 따라 효과적인 응급 제거법을 정리했다.
챗GPT(ChatGPT)와 그록(Grok)으로 생성한 이미지

◆커피=커피를 쏟았다면 즉시 물로 헹궈 색소가 섬유에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는 주방 세제로 오염 부위를 가볍게 비벼 세탁하고, 외부에서는 탄산수에 약 10분간 담갔다가 헹군다. 탄산 성분이 커피 입자를 밀어내는 원리다. 귀가 후에도 얼룩이 남아 있다면 물과 식초를 3대 1로 섞은 용액에 잠시 담갔다가 헹군다.

◆차·과일주스=차 얼룩은 탄닌 성분이 원인이므로 묻자마자 마른 천으로 최대한 흡수한 뒤 식초와 물을 섞은 용액이나 베이킹소다로 전처리한다. 남은 자국은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되 얼룩이 완전히 제거되기 전에는 건조를 피해야 한다. 과일주스 등 음료 얼룩은 소금물에 담갔다가 세탁하면 비교적 쉽게 지워진다.

◆김칫국물=김칫국물이 묻었을 때는 먼저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헹궈 양념과 기름기를 제거한다. 이후 식초와 주방세제를 1대 1로 섞은 용액을 칫솔에 묻혀 얼룩 부위를 부드럽게 문지른다. 섬유 손상을 막기 위해 힘을 주기보다는 원을 그리듯 닦아낸 뒤 물로 헹군다.

◆볼펜·잉크=볼펜이나 잉크 자국에는 물파스나 알코올이 효과적이다. 오염 부위 아래에 휴지나 수건을 대고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린 뒤 미온수로 헹군다. 휘발 성분이 잉크를 분해해 얼룩을 옮겨내는 원리다. 문지르면 번질 수 있으므로 두드리듯 처리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처럼 유분이 많은 얼룩에는 마요네즈를 소량 발라 문질러 준 뒤 중성세제로 손세탁한다. 마요네즈가 유분을 흡수해 제거를 돕는다. 립스틱 자국은 면도용 크림이나 클렌징 오일, 메이크업 리무버로 닦아낸 뒤 세탁하면 효과적이다.

◆핏자국=피가 묻었을 때는 즉시 차가운 물로 처리해야 한다. 과산화수소수를 두세 방울 떨어뜨리면 거품이 일며 얼룩이 옅어진다. 뜨거운 물은 혈액 속 단백질을 응고시켜 얼룩을 고착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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