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리더 82% “인구감소 원인은 양질 일자리 부족”

심예섭 2026. 1. 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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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열악한 산업 구조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압도적으로 꼽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강원도민일보가 새해를 맞아 강원도내 오피니언 리더와 본지 리서치패널 등 총 4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강원도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응답자의 81.8%가 '열악한 산업 구조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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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고용 구조 개선 대책 시급
소멸 대응 최우선 과제 질문에
72% ‘청년 일자리·기업 유치’

강원도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열악한 산업 구조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압도적으로 꼽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최우선 과제 역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로 나타나면서, 강원 인구 문제의 해법이 결국 산업·고용 구조 개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원도민일보가 새해를 맞아 강원도내 오피니언 리더와 본지 리서치패널 등 총 4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강원도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응답자의 81.8%가 ‘열악한 산업 구조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압도적인 수치로, 다른 요인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주거·교육 환경 저하’가 6.8%,

‘문화·복지·생활 편의시설 부족’이 6.6%로 뒤를 이었다. ‘지역 매력·활력 저하’는 3.4%에 그쳤으며, 산림·환경·군사 등 각종 규제(0.4%), 의료·교육 문제와 지역 토호 세력의 텃세(각각 0.2%)는 극히 소수 의견에 머물렀다.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이 규제나 정주 여건보다는 일자리 문제에 있다는 점이 명확히 드러난 셈이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한 질문에서도 비슷한 인식이 확인됐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 38.4%로 가장 높았고, ‘기업 유치’가 33.6%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첨단산업 활성화’ 11.9%, ‘공공기관 이전’ 10.2%가 더해지며, 응답자의 80% 이상이 산업·일자리 중심 대책을 핵심 해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세대 유입(2.2%)과 규제 완화(0.6%)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보였다. 강원도 주민등록인구는 4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50만명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강원도 주민등록인구는 2022년 8월 153만8801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1월 150만8951명까지 매달 감소했다. 심예섭 기자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강원의 미래를 묻기 위해 강원도내 오피니언 리더 400명과 본지 리서치 패널 600명을 대상으로 ‘신년 특집 오피니언 리더에게 강원의 길을 묻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모바일을 통한 설문으로 진행됐다. 설문 대상 총 1000명 가운데 411명이 응답, 응답률은 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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