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도 금품 의혹…경찰, 강선우 고발인 5일 조사(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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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위 논란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구의원들로부터 수 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수진 전 의원은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인 2023년 말께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과 전 동작구의원 등 2명이 자신을 찾아와 금품 공여 사실이 담긴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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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의혹' 강선우 고발인 "경찰이 5일 오후부터 조사 가능하다고 해"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양수연 수습기자 = 각종 비위 논란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구의원들로부터 수 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수진 전 의원은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인 2023년 말께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과 전 동작구의원 등 2명이 자신을 찾아와 금품 공여 사실이 담긴 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문서에는 구의원 두 사람이 당시 총선 예비후보자검증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의원 측에 2020년 총선을 앞두고 1천만∼2천만원을 건넸고 이후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의원 배우자가 이들에게 새우깡 한 봉지를 담은 쇼핑백에 현금을 함께 담아 돌려줬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이 총선 관련 직책을 맡는 게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담겼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당 대표에게 전달해 달라고 이창우 전 구청장과 전 구의원이 '자수서'를 들고 왔다"라며 "이걸 수석보좌관에게 갖고 가서 비서에게 전달했고, 비서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실에) 보고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수서를 당대표실에 전달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 사진을 찍어 유출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자수서는 유야무야됐고, 자수서를 전달한 자신의 보좌진은 이후 민주당 보좌진으로 일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2024년 2월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뒤 같은 의혹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바 있으나 당시는 큰 논란이 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제기된 사실무근 음해라며 강하게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선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1/yonhap/20260101231103677mgvk.jpg)
경찰은 시의원 후보자였던 김경 현 시의원에게 1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불거진 강선우 의원을 고발한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을 5일 오후 4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고발을 접수한 서울 강서경찰서는 소환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5일 오후 2시 이후에 가능하다"고 일정을 제시했다고 한다. 강서서는 고발인 조사를 한 뒤 김병기 의원 건을 전담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다. 또 다른 고발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경우 아직 고발인 조사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고발인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서는 일이 드문 만큼, 강 의원에 대한 수사는 내주가 돼야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강 의원이 이날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는 등 상황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경찰의 수사 의지에 의문이 제기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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