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겨냥했나… 새해 '5만원 쿠폰' 내놓은 무신사
유혜인 기자 2026. 1. 1. 22:42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새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1인당 5만 원 상당의 보상안을 내놓은 쿠팡과의 혜택 구조 비교가 나오고 있다.
무신사는 1일 이날부터 14일까지 기존·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총 5만 원 상당의 쿠폰팩과 5000원 무신사머니 페이백을 제공하는 새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쿠폰은 무신사 스토어, 슈즈&플레이어, 뷰티, 유즈드 등 4개 영역으로 나뉘어 지급된다.
총액 기준 5만 원이라는 점과 쿠폰을 여러 카테고리로 나눈 방식이 최근 쿠팡이 발표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 보상안을 떠올리게 한다.
쿠팡은 지난달 말 개인정보 유출 안내 대상 고객 3370만 명에게 쿠팡 전 상품, 쿠팡이츠, 쿠팡트래블, 알럭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다만 보상안은 사용처가 제한돼 있고, 일부 쿠폰은 추가 결제가 필요해 실질적인 보상 효과가 크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반면 무신사는 별도 피해 보상과 무관한 마케팅 행사임에도 혜택 구조와 사용 조건을 비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무신사와 쿠팡은 최근 인력 이동을 둘러싼 갈등으로도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쿠팡은 지난해 무신사로 이직한 임원들을 상대로 전직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이후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뒤 소송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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