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지난해에만 26만여 명 다녀가…19~26일 전시 교체 휴관

임훈 2026. 1. 1.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간송미술관의 지난해 총 관람객 26만5천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구 외 방문객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대구간송미술관,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다'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의 이러한 성과는 지난 한 해 동안 선보인 상설전과 두 번의 기획전이 학술적 가치와 대중성을 모두 보여줬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간송미술관 2025년 관람객 약 26만5천명 기록
대구 외 관람객 비중 49%, 1인당 소비금액 6만원
미술관 활성화로 지역 경제 및 관광에 긍정적 영향
대구간송미술관 전경.<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간송미술관의 지난해 총 관람객 26만5천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구 외 방문객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대구간송미술관,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다'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미술관 측에 따르면 관람객 중 49%는 대구 외 지역에서 미술관을 찾았으며 △부산·울산·경남 15.6% △서울·경기 14.6% △경북 13.2% 순으로 관람객이 많았다.

관람객 평균 연령은 39.8세로 △10대 7.8% △20대 15.3% △30대 24.9% △40대 28.3% △50대 16.7% △60대 7.1%로 세대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 전시장 전경.<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전 삼청도도 – 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 전시장 전경.<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눈길을 끄는 점은 관람객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이 6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2024년)의 4만원 대비 48%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다. 대구 시민은 2만9천 원, 대구 외 지역 관람객은 8만8천 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술관 측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관람객 소비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26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약 237억 원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의 이러한 성과는 지난 한 해 동안 선보인 상설전과 두 번의 기획전이 학술적 가치와 대중성을 모두 보여줬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8월 개최한 기획전 '화조미감'은 조선 중기부터 말기까지 시대별 화조화의 흐름을 조망하며, 겸재 정선에서 단원 김홍도로 이어지는 한국적 화조화 37건 77점을 선보였다. 이어 9~12월 열린 광복 80주년 기획전 '삼청도도'에서는 탄원 이정의 '삼청첩' 56면 전면 최초 공개와 더불어 역사적 고난을 예술로 승화한 절의지사들의 매·죽·난 작품 35건 100점을 선보인 바 있다.

상설전을 통해서는 국보 3건과 회화·도자·서예 등 간송의 대표 소장품을 만날 수 있었다. 조선백자와 고려청자를 각각 대표하는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은 2024년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에 이어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간송예술강좌', '간송 세미나&토크' 등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을 오늘날의 언어로 풀어내며 우리 문화유산을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새해에도 지역과 세대를 잇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1월 중 상설전시 전체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작품 교체를 위해 오는 19~26일 휴관한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