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마지못한 보상, 요금할인도 빠져 [기업 백브리핑]

이광호 기자 2026. 1. 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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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의 시작을 알렸던 건 SK텔레콤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줄곧 더 심각한 종류의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고객에 대한 보상 결정과 정부의 조사 등에서 모두 상대적 후순위에서 눈치를 보던 KT의 정부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조사 결과 악성코드 종류와 감염된 서버의 규모 모두 KT가 더 많고 컸습니다.

보상에선 반대였습니다.

새 수장을 내정해 놓고도 전 고객 대상의 별다른 보상안을 끝끝내 내놓지 않고 있다가 이번 정부 발표 이후에 정부가 권고한 위약금 면제 등 전 고객 대상 보상안을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SKT가 해킹 직후 시행했던 통신요금 할인 보상이 KT에선 쏙 빠졌습니다.

이미 무제한 데이터를 쓰는 고객이 적지 않은데 100GB 데이터 제공을 주된 보상안으로 내놔 또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해킹의 초기 대응부터 보상까지, 이용자 신뢰 회복까진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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