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중심으로 판 다시 짠다…권오갑 총재, K리그 지속 성장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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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축구가 새해를 맞아 방향타를 분명히 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2026년을 팬과 함께 성장하는 리그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리그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팬 참여형 콘텐츠와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팬의 지지가 성장의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제시된 이번 청사진이, 2026시즌 K리그를 어떤 모습으로 바꿔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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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총재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K리그가 꾸준한 관중 증가 속에 안정적인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넘긴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는 준비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팬 경험을 중심에 둔 리그 운영이다.
이를 위해 연맹은 경기력과 서비스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힘을 싣는다.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을 없애 구단 운영의 자율성을 넓히고, 전반적인 경기 수준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훈련 시설과 경기장 환경 개선을 병행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토대를 다진다.
리그의 외연 확장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권 총재는 K리그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중계권과 마케팅 자산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쌓는 데 무게를 둔다.
디지털 혁신 역시 빠질 수 없는 축이다. 리그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팬 참여형 콘텐츠와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경기 분석과 중계, 팬 서비스 고도화도 함께 진행해 구단과 선수, 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총재는 지속 가능한 축구 생태계 구축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다. 선수 육성과 구단 운영, 사회적 책임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신생팀 합류로 규모가 커지는 리그 환경 속에서, 전국 어디서나 팬들이 일상처럼 K리그를 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팬의 지지가 성장의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제시된 이번 청사진이, 2026시즌 K리그를 어떤 모습으로 바꿔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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