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중이 만든 책임감…류지현호, WBC서 8강으로 답한다
최대영 2026. 1. 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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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두 시즌 연속 천만 관중을 넘어서며 한국 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소 8강 진출을 목표로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무대는 미국으로 옮겨지고, 이후부터는 단기 승부의 연속이다.
이번 WBC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한국 야구의 현재를 증명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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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두 시즌 연속 천만 관중을 넘어서며 한국 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시선은 국제무대로 향한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뜨거워진 야구 열기를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최소 8강 진출을 목표로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는 체코를 시작으로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 가운데 두 팀만이 다음 라운드로 향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무대는 미국으로 옮겨지고, 이후부터는 단기 승부의 연속이다. 한 경기의 집중력이 대회의 성패를 가를 수밖에 없다.

대표팀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경험과 신예를 조화롭게 묶는 구성이다. 메이저리그 경험을 지닌 선수들을 중심으로, 국내 무대에서 성장한 젊은 자원들이 힘을 보탠다. 류현진을 비롯한 베테랑 투수진은 경기 운영의 축을 맡고, 김도영 등 상승세의 젊은 타자들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상이다. 여기에 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선수들이 합류하면 전력의 폭은 한층 넓어진다.
준비 과정도 이전과는 다르다. 대표팀은 시즌 개막 전 컨디션 조절의 중요성을 고려해 단계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날씨와 환경 변수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선수들의 몸 상태와 리듬을 세심하게 관리해 대회 초반부터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WBC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회다.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강호들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우승을 노린다. 조별리그부터 만만한 상대는 없고, 작은 실수 하나가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대표팀이 짊어진 책임은 분명하다. 국내에서 쌓아 올린 인기를 국제대회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요구다. 류지현 감독은 팬들의 기대를 알고 있고, 선수들 역시 그 무게를 공유한다. 이번 WBC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한국 야구의 현재를 증명하는 무대다. 8강 진출은 목표이자 출발점이며, 그 결과에 따라 한국 야구의 위상도 다시 평가받게 된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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