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값 급등 여파…출하량 줄어들듯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6. 1.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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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줄어드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제조사가 많아지고 애플까지 합세하면서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0% 급증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IDC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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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2026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줄어드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필수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구매하는 스마트폰 가격은 더 비싸지게 된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몸값이 오르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공급되는 메모리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를 판매가에 반영하거나, 중저가 제품 축소 등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상승하는 부품 가격이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내년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은 40%까지 추가 인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경우 이미 지난해 아이폰 17 시리즈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다음달 말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가격을 급격하게 올리기 어려운 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부품가 부담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줄여나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주요 포트폴리오가 고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인 삼성전자와 애플은 가격 인상에 상대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제품 가격 줄인상이 이어지면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9%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시장 점유율은 애플과 삼성이 각각 19%로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샤오미가 14%로 뒤를 잇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눈길이 쏠리는 영역은 폴더블폰이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의 폴더블폰도 이어지면서 시장 경쟁이 격해지고 있다.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제조사가 많아지고 애플까지 합세하면서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0% 급증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IDC는 예상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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