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OLED 전쟁 개막…고삐 죄는 BOE, 삼성D도 양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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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가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을 조기에 가동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려고 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 세계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올해 양산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분위기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IT 기기의 OLED 전환이 늘어나면서 디스플레이 기업들 입장에서는 생산력 확충이 중요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올해 8.6세대 OLED 양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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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OE, 지난달 말 시험생산 돌입…13조 투자
韓 삼성D, 올 2분기 양산 예정…생산 확충 박차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가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을 조기에 가동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려고 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 세계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올해 양산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분위기다.
1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중국 BOE는 지난달 30일 청두에 위치한 8.6세대 OLED 생산라인 점등식을 갖고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이는 당초 예정된 올해 중순 대비 약 5개월을 앞당긴 일정이다. 이번에 BOE가 중국에서 건설한 첫번째 8.6세대 OLED 생산라인에는 총 630억위안(약 13조원) 규모의 투자가 집행됐다. 이곳 공장에서는 노트북과 태블릿 등 스마트 단말기용 고급 OLED 디스플레이가 생산된다.
장비업계에서는 BOE가 생산 일정을 앞당긴 것을 두고 글로벌 패널 업체 중 ‘세계 최초’ 타이틀 확보를 노리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8.6세대 OLED는 유리 기판 크기가 기존 대비 더 커진 것이 특징이다. 기판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패널 생산이 가능해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은 끌어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14.3인치 태블릿을 기준으로 기존 6세대 설비로는 연간 450만대를 만들 수 있지만, 8.6세대로는 1000만대까지 생산 가능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IT 기기의 OLED 전환이 늘어나면서 디스플레이 기업들 입장에서는 생산력 확충이 중요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올해 8.6세대 OLED 양산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아산캠퍼스에 4조1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월 생산능력 1만5000장 수준의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양산 시점은 이르면 올해 2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해당 시설은 BOE보다 앞서 시험 가동에 들어간 상태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모두 애플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만큼 애플 제품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8.6세대 OLED 양산이 필수적인 과제다. 애플은 2026년형 신형 맥북에 8.6세대 OLED 패널을 탑재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후발주자로 경쟁에 참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는 과거 8.6세대 OLED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실적 개선에 힘입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 4310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9월 8.6세대 투자 가능성에 “중장기적으로 열려 있다고 봐도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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