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옥분 "故 송도순,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 투병 끝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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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궁옥분이 고(故) 성우 송도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남궁옥분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우 송도순, 큰 별이 지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송도순이 1949년 7월 15일에 태어나 2025년 12월 31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셨다. 툭툭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던 방송계의 큰 별, 송도순 언니가 떠났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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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까운 사람, 빨리 떠나" 애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남궁옥분이 고(故) 성우 송도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남궁옥분은 고인과의 오랜 인연을 떠올리며 “윤소정 언니와 함께 몇몇이 어울려 골프도 치고 여행도 다녔다”며 “최근에는 자주 뵙지 못했지만 우리 집을 오가며 수시로 들르시고, 모르는 사람들까지 데리고 오시던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늘 친밀감으로 곁에 계셨던 언니가 떠났다”며 허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송도순의 따뜻한 성품과 존재감을 언급하며 “내가 그린 그림과 명함을 무척 좋아해 주셨고, 늘 칭찬으로 힘을 주셨다. 키만큼이나 큰 그늘이 돼 주셨던 분”이라고 적었다. 이어 “큰 울림으로, 때로는 깐깐한 대장처럼 모두를 이끌던 언니가 오랜 투병 끝에 떠나셨다”고 덧붙였다.
남궁옥분은 지난해 8월 24일 고인과 마지막으로 만났던 기억도 전했다. 그는 “냉면과 불고기를 맛있게 드시며 호전된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날이 마지막이었다”며 “그 이후 긴 영면에 드셨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홈쇼핑에서도, 내레이션에서도, 사이다 같은 발언을 하던 방송에서도 이제는 송도순을 만날 수 없다”며 “너무 아까운 사람이, 너무 빨리 떠났다”고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지난여름 함께 찍은 사진들이 내가 갖고 있는 생애 마지막 사진이 됐다”며 끝내 공개하지 못한 사진에 대한 아픔도 전했다.
남궁옥분은 글 말미에서 “멋진 언니, 사랑받고 사랑했던 언니”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송도순은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해설을 비롯해 수많은 라디오·TV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성우다. 방송과 교육 현장을 오가며 후배 양성에도 힘썼던 그는 방송계 안팎에서 ‘큰 언니’로 불리며 깊은 신뢰를 받아왔다.
유족으로 남편 박희민씨, 아들 박준혁·진재씨, 며느리 채자연·김현민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6시 20분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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