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씩 공동 수상"…'SBS 연기대상', 감동있지만 긴장감 없던 축제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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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의 'SBS 연기대상'은 나눠주기식 수상으로 끝이 났다.
올해 히트작이 많았던 SBS의 최선으로 보이나, 긴장감이 떨어져 아쉬움이 남는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유력 후보들 사이에서 단 한 명을 뽑는 시상식의 긴장감은 올해 SBS 연기대상에선 느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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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5시간의 'SBS 연기대상'은 나눠주기식 수상으로 끝이 났다. 올해 히트작이 많았던 SBS의 최선으로 보이나, 긴장감이 떨어져 아쉬움이 남는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SBS 흥행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상 주인공은 '모범택시3' 이제훈에게 돌아갔다. '모범택시3'는 올해의 드라마상도 수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이제훈은 SBS에서만 통산 2번 째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그는 '모범택시' 시리즈를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연기를 너무 잘하고 싶은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나는 여기까지인가' 생각을 할 때가 굉장히 많은데, 그럴 때마다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우리 팬 여러분이 계셔서 지금까지 버티고 계속해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배우 고(故) 이순재는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은 전원 기립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SBS는 올해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많은 흥행작을 보유했다. '보물섬' '귀궁' '트라이' '나의 완벽한 비서'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우주메리미' '키스는 괜히 해서!' 등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모범택시3'는 자체 최고 시청률 14%를 돌파하며 금토극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올해 시상식에선 멜로와 로맨틱코미디를 나누고, 휴먼과 판타지, 장르와 액션까지 세분화해 트로피를 수여했다. 특히 가장 긴장감 있어야 하는 최우수 연기상, 우수 연기상, 조연상, 신인 연기상은 각각 무려 8명에게 돌아갔다. 이날 트로피를 거머쥔 이들은 40명 이상이다.
SBS 흥행작이 많은 것도 사실이고, 배우들의 노력도 인정받을만 하다. 받을 만한 흥행 주역들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수여한 고민도 느껴진다. 다만, 주요 시상 부분에서 각 8명 수상은 이례적이다. 받을만 했다지만, 나눠갖기식 수상은 다른 문제다. 유력 후보들 사이에서 단 한 명을 뽑는 시상식의 긴장감은 올해 SBS 연기대상에선 느낄 수 없었다. 공동 수상으로 호명된 배우들이 후보 공개로 오해하고 바로 수상 단상에 올라가지 않은 해프닝도 빚어졌다.
모두가 수상의 영광의 누렸지만, 권위있는 시상식이었냐는 질문에는 물음표가 남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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