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꾸준한 고민, 신중한 선택…'트로트 모범생' 공훈 "할 거면 제대로" (인터뷰③)

김예나 기자 2026. 1. 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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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트로트 가수 공훈, 신곡 '친구되고 애인되고' 발매 기념 단독 인터뷰
음악적 스펙트럼 또 한 번 확장, '믿고 듣는 가수' 자리매김
"'친구되고 애인되고' 히트곡 만들겠다" 2026년 각오, 전국 돌며 홍보 계획

(MHN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트로트 가수 공훈은 한 번 마음먹은 일 앞에서는 신중하고 진중한 태도를 지켰다.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에는 언제나 열린 자세로 임해왔다. 끊임없이 앞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의 의지가 지금의 공훈을 만들었다.

공훈은 지난 2020년 가요계 정식 데뷔, '편애중계' '트롯전국체전'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2' 등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꾸준히 도전하며 실력파 트로트 가수로 성장했다. 최근 신곡 '친구되고 애인되고'를 발매한 공훈이 MHN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의 여정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3월 트로트 발라드 장르의 '사랑하는데 왜'를 선보인데 이어, 연말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신곡 '친구되고 애인되고'를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한 공훈. 차곡차곡 쌓아온 성장의 과정 속에서 장르 소화력까지 인정받으며, 이제는 믿고 듣는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공훈 특유의 감칠맛 나는 음색과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곡이다. 몸을 자연스럽게 들썩이게 만드는 멜로디와 흥겹고 신나는 리듬이 인상적이다. 이미 다양한 공연과 행사 현장에서 무대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만큼, 공훈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현미 선생님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에 섰는데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발매한 지 일주일 정도 된 완전 따끈따끈한 신곡이라 노래를 잘 모르실 텐데도, 가사에 나오는 '손 들어 보세요'에 맞춰 손도 들어주시고 박수도 쳐주셨어요. 이렇게 관객분들과 소통하며 함께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는 노래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공훈은 특유의 차분하고 진중한 태도 속에 열정을 더하며 '트로트 엘리트', '트로트 모범생'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성장의 아이콘이다. 차근차근 배우고 익히며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는 평소 음악과 무대에 대해 이어온 꾸준한 고민의 결과다. 공훈은 무엇이든 허투루 시작하지 않고, 충분히 고민한 뒤 신중하게 접근하는 방식을 고수해왔다. 서두르기보다 방향을 먼저 고민하는 태도가 지금의 공훈을 만들었다.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면 항상 '제대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들어요. 흐지부지하게 시작하는 것이 싫어서 준비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죠. '일단 해봐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그게 늘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늘 열린 마음으로 도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고민은 절친한 동생이자 같은 고향 원주 출신 가수 진주원과 자연스럽게 나누고 있다. 음악과 영상 작업을 함께 이어오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온 만큼,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오간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인 유튜브 채널 '자타공훈'을 다시 활성화하는 과정에서도 콘텐츠 구성부터 음악적인 고민까지 진주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공훈 역시 진주원에게 '불타는 트롯맨' 톱7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 공연과 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전해주며 서로에게 든든한 조언자가 되어주고 있다. 막연하게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부분들도 대화를 통해 하나씩 정리되면서, 방향을 조금씩 잡아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교류는 앞으로의 활동을 준비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기세를 이어 공훈은 2026년 새해를 신곡 '친구되고 애인되고'와 함께 전국을 누비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지역 노래교실을 돌며 현장에서 주고받는 소통의 힘을 크게 느낀 공훈은 지역을 더욱 넓혀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가 노래를 들려주고, 더 많은 이들과 만나며 소통하는 데 홍보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다. 무대마다 신곡을 부르며 현장의 반응을 쌓아가는 과정 자체가 곡을 성장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2026년에는 지역을 훨씬 넓혀서 전국을 돌아다니고 싶어요. 항상 신곡을 부르고 나서 '이 지역을 시작으로 히트하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그러기 위해 직접 찾아가서 불러드리면서 열심히 알리고 홍보할 예정입니다. '친구되고 애인되고' 무조건 히트곡으로 만들 계획이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진=SIMPLE 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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