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직원들 일 잘하지…2년만에 매출 200억 급등한 스타트업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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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연동형 마케팅 솔루션 '챌린저스'을 운영하는 화이트큐브가 가파른 성장세로 마케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트큐브의 2023년 매출액은 57억원에서 2024년 147억원으로 급증했고 2025년은 272억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챌린저스는 소비자의 실제 구매와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과를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챌린지에 참여해 제품을 구매하고 일정기간 사용한 뒤 인증하면 최대 9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는 소비자의 구매가 확인된 경우에만 광고비를 집행하는 방식의 광고 상품을 운영한다. 챌린저스의 광고 효율은 실제 참여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국내 기준 챌린저스 광고 상품의 평균 모객률은 105%를 기록했으며, 참여 고객 가운데 96%가 인증을 완료했다.
챌린저스의 누적 회원은 180만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액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구성원이 오직 '업무'에만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설계된 화이트큐브만의 독특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화이트큐브 관계자는 "조직문화의 출발점은 '업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업무공간, 근무제도, 보상, 복지 등 회사 운영의 전반을 구성원이 일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근무 제도·보상 측면에선 가파른 성장 속도에 맞춰 연 2회 연봉 협상을 진행하는 반기별 보상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구성원들의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스톡옵션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중·석식 지원과 무제한 스낵바는 기본으로 갖췄다.
아울러 업무 관련 결제 시 별도 승인 과정 없이 먼저 사용하고 나중에 공유하는 개인 법인카드를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 도서 구매비와 교육비를 횟수나 금액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지원해 구성원의 주도적인 역량 강화를 돕는 것도 특징이다.
화이트큐브는 '원팀'(One Team)으로서 결속력을 다지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내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온보딩 Journey Map'은 신규 입사자가 입사 첫날부터 4주차까지 낯선 환경에서도 빠르게 몰입 상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업무성향 워크숍'은 단순한 친목도모가 아니라 각자의 업무 성향을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협업 방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성향 진단과 조별 미션, 문화 실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서로의 업무방식과 강점·약점을 이해함으로써 오해나 중복 커뮤니케이션을 줄인다. 참여자의 71.4%가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할 만큼, 워크숍은 팀 간 소통 비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장치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든 구성원이 모여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 달성률을 점검하고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도 매달 진행된다. 구성원이 직접 발표자로 참여하는 '구성원 코너'는 자연스럽게 조직에 대한 책임감과 몰입도를 더욱 강화한다.

프로포즈용 반지 선택부터 부모님 생신 케이크 문구 고민까지, 업무 외적인 부담을 줄여 구성원이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업무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일상의 일부를 대신 챙겨주는 일종의 컨시어지(Concierge, 일대일 해결) 서비스다.
뭐든도움단으로 활동하는 임효선 인사·조직문화 매니저는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무엇까지 해봤냐고 묻는다면 '무엇이든 대신 도와준다'고 답한다"며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의 고민들을 대신 해결해 구성원의 몰입을 구조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화이트큐브는 이 같은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오며 2025년 한 해 동안 챌린저스를 통해 약 1만건 규모의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일본 진출 10개월 만에 현지 이용자 6만7000명을 확보하고 누적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의 성장도 가파르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제품 카테고리와 채널, 글로벌 시장까지 적용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브랜드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마케팅 구조를 기반으로 제휴 브랜드사가 필요로 하는 채널과 국가로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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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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