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자격증 하나로 벌이 달라진다”…월 최대 133만원 격차

김미혜 기자 2026. 1.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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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기사 중심 ‘중장년 자격 취득 로드맵’ 발표
자격 수준·조합에 따라 임금 상승 효과 뚜렷
중장년층이 주요 기술 분야에서 자격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이거나 연계 자격을 함께 취득할 경우 경력 향상과 함께 월 평균 임금이 뚜렷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자격 취득이 중장년의 경력과 소득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수단으로 확인됐다. 산업안전·소방설비·건설안전·전기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 자격 수준과 조합에 따라 임금 상승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자격 단계별 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년 자격 취득 로드맵’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최근 10년간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취득한 5대 기사 자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산업안전 분야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격 단계가 높아질수록 임금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산업안전산업기사’ 취득자의 월 평균 임금은 약 346만원, ‘산업안전기사’는 약 375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사 취득 이후 ‘위험물기능장’을 추가로 취득한 경우 월 평균 임금이 약 508만원으로 크게 상승해 기사 단독 취득 대비 약 133만원의 추가 상승 효과가 확인됐다.

소방설비 분야
소방설비 분야 역시 단계적 자격 취득과 자격 조합 효과가 뚜렷했다. 소방설비(전기) 분야의 경우 ‘소방설비산업기사’는 월평균 약 299만원, ‘소방설비기사’는 약 31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후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추가 취득하면 월 평균 임금은 약 372만원으로 기사 단독 대비 약 59만원 상승했다.

소방설비(기계) 분야에서는 ‘소방설비산업기사’가 약 292만원, ‘소방설비기사’가 약 305만원 수준이었으며, 기사 취득 후 ‘건설안전기사’를 추가로 취득하면 월 평균 약 378만원으로 약 73만원의 임금 상승이 나타났다.

건설안전 분야
건설안전 분야에서는 자격 단계가 명확할수록 임금 상승 경로도 뚜렷했다. ‘건설안전산업기사’ 취득자의 월 평균 임금은 약 383만원, ‘건설안전기사’는 약 413만원으로 조사됐다. ‘건설안전기술사’ 취득자의 경우 월평균 약 451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건설안전기사’ 취득 후 ‘콘크리트기사’를 함께 보유한 경우에도 월 평균 임금이 약 451만원으로 나타나 자격 조합에 따른 상승 효과가 확인됐다.

전기 분야
전기 분야 역시 자격 단계 상승에 따라 임금이 꾸준히 증가했다. ‘전기기능사’ 취득자의 월 평균 임금은 약 261만원, ‘전기산업기사’는 약 280만원, ‘전기기사’는 약 292만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사 취득 이후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추가로 취득한 경우 월 평균 임금이 약 357만원으로, 기사 단독 취득 대비 약 65만원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자격·훈련 정보는 어디서?
고용노동부는 중장년의 자격 취득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폴리텍 중장년 특화훈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훈련 인원을 7700명 수준으로 늘려 중장년의 기술 습득과 자격 취득 기회를 넓힌다. 또한 50세 이상 중장년이 제조업, 운수·창고업 등 일손 부족 업종에 취업해 근속할 경우 연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는 ‘일손부족일자리 동행 인센티브’ 사업도 내년부터 시범 도입된다.

국가기술자격 관련 정보는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누리집에서, 자격 취득을 위한 훈련 과정 정보는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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