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2026년은 대도약의 원년…국민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권승현 기자 2026. 1. 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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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 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 등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선언했다.

또 "생명을 경시하고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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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대전환의 길’ 제시하며
“남북 관계 복원 모색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2026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 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 등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특정 지역, 특정 기업, 특정 계층에 집중 투자하며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빛나는 성취를 달성했다”며 “그러나 이제 이러한 성장 전략의 한계가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은 이제 성장의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방법으로 이 대통령은 “첫째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완료한 해수부 이전은 시작일 뿐”이라며 “서울은 경제 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 수도로 대한민국 국토를 다극 체제로 더욱 넓게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가 풍부한 남부의 반도체 벨트부터 인공지능 실증도시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까지, 첨단산업 발전이 지역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할 것”이라고 했다.

둘째론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이 대통령은 말했다. 그는 “지난해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 발전에 투자하고, 성장의 열매를 고루 나눌 수 있는 전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고용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담대하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생명을 경시하고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다. 그는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며 “근로감독관 2000명 증원, 일터 지킴이 신설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명 존중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K-컬처가 한떄의 유행에 머무르지 않도록 대중문화의 뿌리가 되는 기초예술을 비롯해 문화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을 언급하며 “올해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 동맹,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공존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통합의 정신도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 모든 지난하고 위대한 과업이 국민 통합과 굳건한 국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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