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민재-2024 손주영-2025 송승기… 2026 LG 히트상품은[2026 KBO]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시대 3년. LG는 리그를 뒤흔든 히트상품을 만들었다. 신민재, 손주영, 송승기가 그 주인공이다. 2026시즌에도 염경엽호는 히트상품을 만들 수 있을까. 강력한 후보자가 이미 LG에 있다.

리그 최고 2루수의 탄생, 2023 신민재
염경엽 LG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주전 2루수에 서건창을 낙점했다. KBO리그 최초 단일시즌 200안타 주인공인 서건창은 넥센 히어로즈 시절 염경엽 감독의 제자이기도 했다. 스승인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의 부활을 자신했다.
하지만 서건창은 2023시즌 깊은 수렁에 빠졌다. 타율 0.200 0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542. 수비율은 92.7%로 2루 포지션에 구멍이 뚫린 수준이었다.
결국 염경엽 LG 감독이 움직였다. '노망주' 정주현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정주현도 타율 0.238 OPS 0.664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베테랑 김민성을 2루수로 기용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었다.
여기서 염경엽 감독은 또 한 번 거대한 도전을 시도한다. 그동안 대주자 자원으로 분류되던 서건창에게 2루수 포지션을 맡겼다. 신민재는 타석에서 타율 0.277로 가능성을 보였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넓고 안정적인 수비를 뽐냈다. LG는 신민재의 활약 속에 약점 포지션을 지우며 2023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신민재는 이후 발전을 거듭하며 2025시즌 타율 0.313 OPS 0.777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2루수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KBO리그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그 출발점은 2023시즌 신민재였다.
국가대표 좌완 선발투수 탄생… 2024 손주영, 2025 송승기
2023시즌에 영광을 뒤로 하고 LG는 2024시즌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 원투펀치 디트릭 엔스, 케이시 켈리가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한 탓이었다.
하지만 LG는 상위권에서 버텼다. 국내 선발진에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좌완 선발 유망주 손주영이 하이패스트볼과 뚝 떨어지는 변화구로 KBO리그 타자들을 쓰러뜨렸다. 손주영은 2024시즌 144.1이닝을 소화하며 정규이닝을 채웠고 9승10패 3.79로 맹활약했다.
손주영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4시즌 가을야구에서는 불펜투수로 변신해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어 2025시즌에는 153이닝 11승6패 평균자책점 3.41로 또 한 번 발전했다.

2025시즌에는 손주영 외에도 송승기가 LG 좌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중고신인 송승기는 시속 140km 중,후반대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25시즌 성적은 11승6패 평균자책점 3.50.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이었다.
LG는 좌완 영건 듀오 손주영, 송승기를 앞세워 2025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손주영과 송승기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류지현호 29인 사이판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2026년 LG에서 나올 히트상품은 누굴까
이처럼 LG는 최근 3년간 매 시즌 국가대표급 선수를 배출했다. 특히 LG의 약점 포지션, 귀한 좌완 선발투수에서 3명의 인재가 나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렇다면 2026년에도 추후 태극마크를 달 대형 히트상품이 나올까. 유력한 후보가 있다. 우선 군에서 제대한 이재원이다. 우타 거포 외야수인 이재원은 지난 체코와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류지현호에 깜짝 발탁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는 유망주다.
특히 이재원은 2022시즌 이미 253타석을 소화하며 13홈런을 뽑아냈다. 홈런 대비 타석수는 19.46으로 당시 박병호(13.91), 최정(19.42)에 이어 리그 3위였다. 이는 이재원의 홈런 생산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증명해주는 수치다.
약점도 있다. 이재원의 1군 무대 통산 타율은 0.222이다. 이로 인해 두터운 LG 외야 뎁스를 뚫지 못하고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26시즌에는 김현수가 kt wiz로 이적했다. 이재원으로서는 많은 기회 속에서 정확도만 조금 높인다면 리그 톱 장타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우완 파이어볼러 김영우가 히트상품 유력후보다. 김영우는 이미 2025시즌 신인 우완투수로서 60이닝 동안 3승2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필승조로 활약한 기간은 매우 짧다. 한국시리즈 필승조에서도 배제됐다. 신인투수를 편안한 상황에서 올려 승리 경험을 만들어주려는 염경엽 감독의 용병술로 인한 결과였다.

이제 경험은 충분히 쌓였다. 무엇보다 LG에서 김영우보다 뛰어난 구위를 갖춘 중간계투가 없다. 김영우는 시속 150km 중반대 패스트볼을 뿌릴 뿐만 아니라, 후반기에 날카로운 고속 슬라이더를 새로 장착했다. 구위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2019시즌부터 7년 연속 가을야구, 2번의 통합우승을 일궈낸 LG. 특히 2023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이어진 염경엽호의 성공엔 매 시즌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히트상품이 있었다. 2026시즌엔 이재원, 김영우가 대기 중이다. 거포 유망주와 우완 파이어볼러가 2026시즌 LG를 웃게 만들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9금 전라→1408:1 경쟁률…'2025 여배우 4대장' 방효린·신시아·하영·홍화연, 빅 웨이브 열었다 [스
- '나솔사계' 언어재활사 백합→코레일 승무원 국화…튤립, 유일한 유자녀 돌싱 - 스포츠한국
- 기록과 논란 사이 '2025 가요계'…GD 귀환·뉴진스 복귀·화사 차트 올킬·스키즈 빌보드 석권 [2025
- 윤남노, 정호영・샘킴・손종원 앞에 무릎 꿇었다…'흑백요리사2' 선택 여파 - 스포츠한국
-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안녕"…대문자 S라인 모노키니 컬렉션[스한★그램] - 스포츠
- '나솔' 28기 정숙♥︎상철 결혼식서 부케 받은 영호♥︎옥순…새로운 재혼 커플 탄생? - 스포츠한
- 어도어, '계약 해지' 다니엘과 가족・민희진 상대 430억원대 소송 - 스포츠한국
- 송하영, 쏟아질 듯한 볼륨감…끈 하나로 버티는 아찔 홀터넥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뉴진스, 다니엘만 쏙 빠진다…어도어 측 "가족 1인·민희진에 법적 책임"[전문] - 스포츠한국
- 린, 이수와 이혼 4개월 만에 심경?…"내가 부서지더라도" 의미심장 글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