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소리 들으려면 8년 5개월 남았어”…몇 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수민이가 궁금해요]
50세 이상 국민은 노후 시작 연령을 68.5세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년의 적정한 생활 수준 유지를 위해선 월 198만원 가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과 배우자 83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적연금(국민연금) 수급 계획에 대해선 ‘수급 개시 연령부터 받는다’(49.9%)는 응답이 절반가량 이었다. 이어 ‘수급 개시 연령 이후’(18.0%), ‘수급 개시 연령 이전부터’(17.5%) 순이었다.
공적연금 가입자의 86.6%는 본인의 예상 수령액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령자의 1.6%만이 노후 준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0세 이상 중고령자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필요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개인 기준 최소 생활비는 139만2000원, 적정생활비는 197만6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부 기준으로는 최소생활비가 216만6000원, 적정생활비가 298만1000원 이었다.
지출 항목 중에서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사회보험료와 보건의료비, 주거비 등이 뒤를 이었다.
한정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체계적인 노후 준비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노후 소득 보장제도와 노후생활 실태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사하면서 우리 사회의 노후생활을 정밀하게 진단할 자료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연구원이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올해 일주일 취업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초단시간 근로자는 106만1100명으로 2015년 29만6300명과 비교할 때 10년 만에 세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처음 100만명 돌파한 후 올해도 5만명 이상 늘었다.
김기홍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처럼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근로자에 대한 보호를 달리하는 건 찾아보기 어렵다”며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라 초단시간 근로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G 떠나면 끝’ 비아냥 뚫고 238억 정산금…제니의 홀로서기, K팝 판도 바꿨다
- 17억 빚 갚고 ‘삼성전자 500%’…김구라가 피땀 흘린 돈을 묻어둔 방식
- 월이·미자·머털이, “잘 키울게요”…김고은·예지원·남보라, 약속 지켰다
- 19개월 딸이 받은 ‘억대 세금 고지서’…박수홍이 30년 억울함 갚은 결말
- 5억 낡은 주택이 35년 뒤 100억 빌딩…임하룡, ‘왜 저런 땅을’ 비웃음에도 팔지 않은 이유
- "뼈말라 다이어트 절대 아냐"…고현정·유주·온유, 앙상해진 진짜 이유
- 믿음의 대가는 빚더미…박준규·정웅인·성동일 덮친 사기 피해
- ‘안녕’ ‘소주 한 잔’ ‘체념’…박혜경·임창정·이영현, 명곡 팔아야 했던 속사정
- 시청자에 대한 예의 아니다…최불암이 수척해진 얼굴을 카메라 뒤로 숨긴 이유
- 1조 완판·70억 자택·1500개 생방송…안선영·김지혜·염경환의 ‘자존심’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