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국정 지지율 떠받친 ‘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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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취임 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게 된 '뉴 이재명' 유권자가 20% 초반대에서 견고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전 2차 패널조사(9월3~7일) 당시 '뉴 이재명' 유권자가 이 대통령 지지층의 23.1%(전체 유권자의 14.5%)였던 것에 견주면 이탈률이 미미하다.
이 대통령의 60%대 국정지지율(62.2%)을 '뉴 이재명'이 여전히 떠받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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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뒤 유입된 이 대통령 신지지층

6·3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취임 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게 된 ‘뉴 이재명’ 유권자가 20% 초반대에서 견고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전부터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올드 이재명’과 대선 뒤 신규 유입된 ‘뉴 이재명’은 정치 성향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 가운데 21.9%는 대통령 선거 전인 1차 패널조사(5월8~11일) 때는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뉴 이재명’ 응답층이다. 이들이 전체 유권자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3.6%다. 3개월 전 2차 패널조사(9월3~7일) 당시 ‘뉴 이재명’ 유권자가 이 대통령 지지층의 23.1%(전체 유권자의 14.5%)였던 것에 견주면 이탈률이 미미하다. 이 대통령의 60%대 국정지지율(62.2%)을 ‘뉴 이재명’이 여전히 떠받치고 있다는 뜻이다.
‘올드 이재명’과 ‘뉴 이재명’은 오는 6월 지방선거 투표 의향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올드 이재명’의 83.9%는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반면 ‘뉴 이재명’ 가운데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8.7%에 머물렀다.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21.2%였다. 가장 많은 응답은 ‘잘 모르겠다’(40.9%)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찍어도 좋다는 확신은 서지 않았다는 뜻이다. 정당 선호도 역시 ‘올드 이재명’은 민주당 지지가 85.5%로 압도적이었지만, ‘뉴 이재명’은 민주당 지지 34.1%, 국민의힘 지지 24.8%로 갈렸다.

두 집단은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 강도와 ‘2년차 국정 최우선 과제’를 선택하는 데서도 차이가 있었다. ‘올드 이재명’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두고 71.7%가 ‘매우 잘함’, 28.3%가 ‘잘하는 편’(28.3%)이라고 평가했다. ‘뉴 이재명’은 ‘매우 잘함’이 20.5%에 그쳤고, ‘잘하는 편’이란 응답이 79.5%였다. ‘2년차 국정 최우선 과제’에 대해선 두 집단 모두 ‘경제 회복’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지만, ‘내란 극복’과 ‘통합·협치’를 두고선 선호가 갈렸다. ‘올드 이재명’은 내란 극복(29.7%)이 두번째로 높고, 통합·협치(5.7%)는 네번째였다. 반면 ‘뉴 이재명’은 통합·협치(11.1%)가 세번째로 높았고, 내란 극복(7%)이 다섯번째로 후순위였다.
2025~2026 유권자 패널조사(3차)
한겨레는 한국정당학회,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와 함께 6·3 대통령선거부터 올해 지방선거까지 1년2개월 동안 유권자의 정치 성향을 추적할 수 있는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를 5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동일 유권자층을 상대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조사가 이뤄지는 패널조사는 개별 유권자의 의식 변화 양상뿐 아니라 추이 변화의 원인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 일회적 조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차(25년 5월 8~11일), 2차(25년 9월 3~7일)에 이어, 이번 3차 조사는 전국 유권자 2,020명을 상대로 모바일 웹조사(99.3%)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0.6%, 유선 0.1%)를 병행해 진행했다.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로, 응답률은 91.6%다. 조사 표본은 2025년 8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을 토대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비례 할당한 뒤 무작위 추출했다. 모두 5차례로 계획된 패널조사는 지방선거 전후 등 향후 2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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