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은메달로 빛난 질주, 김보름 현역 은퇴 선언…“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로 기억되길”

최대영 2025. 12. 3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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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32)이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보름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섰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2년 도입된 매스스타트 종목에 집중한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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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32)이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보름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섰다”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케이트는 제 삶의 전부였고, 멈추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왔다”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값진 무대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어 “선수 생활은 끝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쇼트트랙으로 빙상에 입문한 김보름은 정화여고 재학 시절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3,0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2012년 도입된 매스스타트 종목에 집중한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당시 김보름은 팀 추월 경기에서 불거진 이른바 ‘왕따 주행’ 논란으로 큰 심적 부담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개인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

김보름은 은퇴 소감에서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그동안 묵묵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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