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동업자 배신으로 30억 빚더미, 피해자들에 도망갈 사람 아니니 믿어 달라 호소" ('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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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경환이 동업자의 배신으로 30억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을 소개하며 감춰온 심경을 전했다.
3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인생사를 전했다.
이날 허경환은 방송인에서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으나 동업자의 배신으로 30억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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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허경환이 동업자의 배신으로 30억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을 소개하며 감춰온 심경을 전했다.
31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인생사를 전했다.
이날 허경환은 '유라인'으로 '놀면 뭐하니?'에 이어 '유 퀴즈'의 게스트로 나선 데 대해 "내가 거부할 입장은 아니고 무조건 하는 게 맞다. 그런데 이렇게 큰 방송에 나오기에 내게 포인트가 없는 거다. 상을 받았다거나 재미난 이슈가 있거나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어서 조금 이르지 않나 싶었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나타냈다.
"그렇다고 대놓고 이르다고 말하면 작가님이 전화를 끊이실까봐 '이르지만 하겠다'고 수락했다"라는 것이 허경환의 설명.
그는 또 "매니저는 '유 퀴즈' 연락을 받자마자 'MC 섭외인가?'라고 했다던데?"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대체 왜 그러는 건가"라고 한탄하곤 "이게 바로 소통의 문제다. 주변에서 날 너무 높게 사는 경향이 있다. 난 불러주셔서 감사한 입장으로 왔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으로 지역 MC로 활약하다가 신동엽의 '톡킹 18금'을 통해 메인 스트림에 입성한 허경환은 "당시 친구들에게 서울에 가서 오디션을 보자고 하니 '서울에 대단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네가 부산에서 마이크 좀 잡는다고 안 돼'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 혼자 공고를 뒤지다가 신동엽과 함께하는 '톡킹 18금' 공고를 발견했던 것"이라며 데뷔 비화를 전했다.
'톡킹 18금' 우승 후 신동엽의 배려로 유재석 앞에서 개그를 선보였다는 그는 "동엽 선배가 '장도연과 개그맨 시험을 보는 게 어떻겠나'라고 추천을 해주셔서 유재석, 김장훈 등 대단한 분들이 있는 자리에서 개그를 했다. 그라니 그게 되겠나. 그때 재석 선배가 '떨어지더라도 다시 도전해보는 게 좋겠다'고 해주셨는데 수긍했다. 선배님 말씀 덕분에 개그맨 시험을 볼 수 있었다"라며 유재석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듬해 KBS 22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으나 '개그콘서트'에 바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허경환은 "이건 '개그콘서트' 역대 사건 중 하나다. 나보다 길게 NG를 낸 개그맨은 없었다"라며 "원래 연수 기간 때는 무대에 설 수 없는데 PD님이 방송 전날 연인 코너를 짜오라며 기회를 주신 거다. 나는 지금도 오늘 짜서 내일 무대를 못 올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 긴장상태다 보니 느낌이 하나도 안 살더라. 태어나 처음으로 땀이라는 게 직진으로 나갈 수 있구나, 라는 걸 느꼈다. 진짜 영혼이 빠지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 코너가 '대화가 필요해'라 김대희 선배가 계단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날 다독여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혼자 자책을 하다가 결국 '나 지금 연수기간이잖아. 준비가 안 된 게 맞잖아'하고 스스로와 합의점을 찾았다"라며 긍정 마인드도 덧붙였다.
이날 허경환은 방송인에서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으나 동업자의 배신으로 30억 빚더미에 앉았던 사연도 전했다. 그는 "회사에 가니 공장에서 돈을 받아야 할 분들이 모여 계시더라. 어떻게든 은행에서 돈을 인출해 '내가 방송을 하고 있고 도망갈 사람도 아니다. 어떻게든 정리해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우리가 흔히 바지 사장이라고 하지 않나. 난 바지가 싫어서 대표를 한 거였는데 그날 이후로 바지를 추천한다고 한다"라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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