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선명한 해돋이…1월 1일 산악사고 하산 시간에 집중

2025. 12. 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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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일(1일) 해돋이를 보려고 등산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새해에 해돋이 보려다가 다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해를 보고 내려오는 시간에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고 하니 하산할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 첫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으나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바다에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일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해맞이 인파가 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1월 1일에 발생한 산악사고를 분석해보니 오전 7시부터 사고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그러다 일출을 본 등산객들이 산을 내려오기 시작하는 오전 8시부터 9시 전까지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실족 사고가 많았는데, 인파에 휩쓸려 급하게 내려오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고, 산지는 영하 20도 수준의 맹추위가 몰아치겠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다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있는 만큼 두꺼운 옷과 방한장비를 갖추고 산을 올라야 합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겨울 등산로에서는 물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미끄러짐 사고를 막으려면 발 전체가 땅에 닿도록 걸어야 합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을 선택하고 정식 등산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지만석 /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제도과장 - "안전을 위해 일행과 함께 (산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찾는 해맞이 명소에서는 현장 요원의 안내를 잘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등산화를 신고 랜턴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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