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물러서 수출 못하던’ 참외…저장성 높이려면

윤은영 기자 2025. 12. 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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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물러 장기간 보관이 어려웠던 참외의 약점을 보완하고 해외 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재배 방법이 공개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용 재배 정보를 담은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고려한 가이드북에는 저장성이 뛰어난 베타카로틴 참외와 영롱꿀 참외의 수출용 재배 방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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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베타카로틴·영롱꿀 참외 재배 노하우 수록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꼽은 수출에 적합한 참외로는 베타카로틴 참외와 영롱꿀 참외가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쉽게 물러 장기간 보관이 어려웠던 참외의 약점을 보완하고 해외 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재배 방법이 공개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저장성이 우수한 품종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용 재배 정보를 담은 ‘수출에 적합한 참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참외는 유통과정에서 무름·부패 등으로 인해 품질이 쉽게 저하돼 수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고려한 가이드북에는 저장성이 뛰어난 베타카로틴 참외와 영롱꿀 참외의 수출용 재배 방법이 담겼다.

베타카로틴 참외는 노란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일반 참외와 달리 과육이 멜론처럼 주황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과실 무게는 500~800g으로 비교적 큰 편이다. 이 책에는 1년에 2기작이 가능한 영농 일정과 작물에 맺혀 있는 열매 수량에 따라 달라지는 과실 품질 변화, 저장 기간별 품질 변화도 함께 담겨 있다. 이에 더해 맛과 향에 대한 소비자 평가, 수출 대상국 시장 조사 결과도 담아 수출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영롱꿀 참외도 저장성이 우수한 참외로 함께 꼽힌다. 이 참외는 일반 참외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익으면서 나타나는 껍질 색이 진하고 과육이 단단하다는 특징이 있다. 가이드북에서는 영롱꿀 참외와 일반 참외의 과실 특성과 수량성, 저장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경북 성주 등 도내 참외 재배 농가와 관련 종사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서영진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수출을 염두에 둔 참외 재배 농가와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참외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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