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접촉 시 패가망신"… 김영훈 장관, 쿠팡 이직자 접촉 금지령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쿠팡으로 이직한 노동부 직원들과의 접촉을 금지하며 강력한 경고를 내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인사를 대거 영입해 로비를 시도 중이라는 정혜경 진보당 의원 질의에 대해 김 장관은 "접촉 시 패가망신 할 줄 알아라 전달했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노동부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통령실, 국회 보좌진 출신 인사를 대거 영입하며 대관 업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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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청문회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쿠팡 관계자들이 부처 관계자들에게 접촉을 시도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문제는 고용노동부가 쿠팡의 과로사 은폐 의혹 등을 조사해야 할 주무 부처라는 점입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부처 차원의 대응책은 없는지 물었습니다.
[정혜경/진보당 의원: 고용노동부에서도 과로사 은폐라든지 여러 가지 지금 조사를 해야합니다. 그러면, 이와 관련한 접촉 문제를 어떻게 다룰 예정입니까?]
김영훈 장관은 앞서 쿠팡 측과 접촉하지 말라는 취지의 강력한 경고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 제가 일차적으로 '이들과 접촉했을 땐 패가망신할 줄 알아라' 지시를 내렸습니다.]
쿠팡과 고용노동부 공무원 사이 접점을 만드는 인물, 전직 공무원들입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 6월 고용노동부 5-6급 공무원 5명을 영입했습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 지난 대선 바로 직전에 우리 6개 청이 있는데, 골고루 5~6급들 하위직들을 영입을 해 가는 것들이 파악됐습니다.]
각각 2억 8000만원, 2억 4000만원 수준의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혜경/진보당 의원: 전방위적인 로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전화통화라도 절대 하지 못하도록 공직 분위기를 만들어야 쿠팡을 제대로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처럼 쿠팡은 대관을 목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와 대통령실 관계자, 국회 보좌진을 영입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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