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곳 13.3만 가구 공급 본격화…GTX 역세권·대규모 녹지 조성
신도시 내 경제 활동 가능한 '자족도시' 건설
![공공주택지구별 주요 현황. [자료=국토교통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1/551718-1n47Mnt/20251231152135648wtda.png)
[경기 = 경인방송]
정부가 수도권에 13만3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의왕과 군포, 구리 등 주요 지역의 지구 지정과 승인 절차가 마무리된 건데요.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역세권 개발'과 대규모 녹지 공간을 조성하겠단 계획입니다.
김지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주택 공급 계획을 확정한 곳은 수도권의 7개(의왕·군포·안산, 화성봉담3, 인천구월2, 과천갈현, 시흥정왕, 구리토평2, 오산세교3) 지구.
국토교통부는 오늘(31일) 의왕·군포·안산 등 5곳의 지구 계획을 승인하고, 구리 토평2와 오산 세교3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전체 공급 물량은 13만3천 가구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4만 가구는 공공임대로, 3만 4천 가구는 공공분양으로 배정했습니다.
이번 대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철도망과의 연계입니다.
규모가 가장 큰 의왕·군포·안산 지구는 GTX-C 노선이 지나는 의왕역을 끼고 있어,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고, 과천 갈현지구는 인덕원역을 통해 4개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강 변에 들어서는 구리 토평2지구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장자호수공원역을 통해 송파까지 20분대에, 오산 세교3지구는 GTX-C 노선 연장이 추진되는 오산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여의도공원 면적의 21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과 녹지도 조성됩니다.
또 집만 짓는 게 아니라 일자리 공간도 넉넉히 확보해, 신도시 안에서 경제 활동이 가능한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에 지정된 지구들이 수도권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입주 시기에 맞춰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구 지정이 완료된 구리 토평2와 오산 세교3지구는 내년 교통대책 수립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승인 절차를 밟게 됩니다.
경인방송 김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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