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당원 게시판 사태 몰랐다? 딴 살림 차렸었나”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5. 12. 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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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자신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가족 전원이 유치한 욕설과 비방에 동원 되었다는데 본인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SBS라디오 《주영진의 뉴스직격》에 출연해 "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원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에 대한 비판적 사설과 칼럼을 올린 사실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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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원 동원됐는데 몰랐다는 게 말 되나…정권 안 망했으면 이상”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 ⓒ시사저널 박은숙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자신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가족 전원이 유치한 욕설과 비방에 동원 되었다는데 본인은 몰랐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매일 집에 가지 않고 그때는 딴살림 차렸었나"라고 비꼬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저런 저급한 인생에게 당과 나랏일 맡긴 정권이 망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라며 "일이 있을 때마다 했던 여론조작 화환 쇼도 그 가족 작품이라면 그건 드루킹 가족"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재용 18개 전부 무죄, 양승태 48개 전부 무죄를 보더라도 그건 사건 수사가 아닌 사건 조작이었다"라고 주장하며, "'조선제일껌'을 '조선제일검'이라고 곡학아세했던 일부 보수언론도 대오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시장은 "문재인 사냥개 둘(윤석열 전 대통령·한 전 대표)이서 화양연화를 구가하면서 보수진영을 궤멸 시킬 때 나는 피눈물 흘리며 그 당을 지킨 당 대표였다"며 "이런 자들이 3년간 당과 나라를 농단했다니 대한민국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전날 SBS라디오 《주영진의 뉴스직격》에 출연해 "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원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씨에 대한 비판적 사설과 칼럼을 올린 사실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당원게시판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자신은 가족의 연루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취지다.

그는 이어 "만약 가족이 가족의 명의로 게시물을 올린 게 비난받을 일이라면, 제 가족을 비난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제가 정치인이라 일어난 일이니까 저를 비난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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