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 수익성 과밀화 고착

김원용 2025. 12. 3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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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기준 과밀화 현상이 구조적으로 고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발표한 '인천시 소상공인 과밀화 측정 및 통계 발굴 연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두 업종 모두 다수 사업체가 근로자 평균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 2020년 기준 인천 도소매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2천520만 원으로, 근로자 평균임금 미만 사업체 비중이 77.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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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경제총조사(2010·2015·2020년) 원자료. 사진=인천신용보증재단 조사연구실

인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기준 과밀화 현상이 구조적으로 고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발표한 '인천시 소상공인 과밀화 측정 및 통계 발굴 연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두 업종 모두 다수 사업체가 근로자 평균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총조사 원자료(2010·2015·2020년)를 바탕으로 기존의 '공간적 밀집' 중심 분석에서 벗어나 업종별 영업이익을 근로자 평균임금과 최저생계비, 손실 여부 등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과밀화 수준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2020년 기준 인천 도소매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2천520만 원으로, 근로자 평균임금 미만 사업체 비중이 77.6%에 달했다.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사업체는 61.4%, 손실을 기록한 사업체는 18.1%로 집계됐다.

숙박음식점업은 상황이 더욱 취약했다. 평균 영업이익은 1천만 원에 그쳤으며, 근로자 평균임금 미만 사업체 비중은 85.7%에 달했다. 최저생계비 미만 사업체는 73.2%, 손실 발생 비중은 19.7%로 나타났다.

인천신보 조사연구실은 "두 업종 모두 단기 경기 요인보다는 장기간 누적된 구조적 취약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다만 경제총조사가 5년 주기 통계이고, 2020년부터 기업통계등록부(SBR) 기반으로 전환돼 2010·2015년과의 단순 시계열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부현 인천신보 이사장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10곳 중 7~8곳이 근로자 평균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을 중요한 신호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해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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