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국회의원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차질 없는 추진 촉구

김종성 기자 2025. 12. 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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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정치권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지방이전론에 강력 반발
▲ 민주당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한 용인지역 국회의원 네 명이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전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이언주 의원실

최근 여권내 일부 정치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지방이전론이 불거지자 용인지역 국회의원 4명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 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 등 4명의 용인지역 국회의원들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이전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

 이언주 최고위원은 "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주장은 현실성이 없기에 그동안 별다른 얘기없이 지켜봐 왔는데, 이런 주장이 자꾸 확산되면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강력하고 단호한 입장을 밝히려 한다" 고 밝혔다 .

4명의 국회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의 흥망을 좌우할 초국가적 프로젝트다. SK하이닉스는 이미 팹 건설에 착수해 2027년 3월 완공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22일부터 국가산단조성에 필요한 토지보상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이어 "이런 와중에  최근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이 이전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함으로써 다시 논란이 불거지면서 용인시민과 경기도민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에 혼란과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 국회의원 4명은 "우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이전 문제는 단순히 용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의 흥망을 좌우할 국가적 어젠다"라며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원들은 "무엇보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는 판교의 R&D, 용인·화성·수원·이천·평택·청주의 팹, 그리고 수십 년간 자연 형성된 소부장 생태계와 우수한 엔지니어 인력 풀 위에 구축된 세계적 산업 생태계"라며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는 지역이 이러한 조건을 갖추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의원들은 "수십년간의 노력으로 자연 형성된 반도체클러스터를 정치적 논리로 망가뜨리려고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용인지역 국회의원들은 인위적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이전하려는 일체의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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