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가세요? 주차는 여기에"… 25년 차 여행작가 '해맞이' 노하우 대방출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2월 31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유철상 여행작가(전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2025년의 마지막 날. 오늘 밤이 지나면 2026년 새로운 해가 떠오릅니다. 많은 분들 지금 2026년의 첫 해를 보기 위해서 해맞이 여행 계획하실 것 같은데요.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면서 올 한 해 어떻게 보내야지 뭔가 경건하게 다짐하게 되는 순간이 되잖아요? 그래서 장소를 굉장히 고심을 하실 텐데, 어디를 찾아야 훌륭하게 해맞이를 할 수 있을지 전문가인 여행 작가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유철상 여행 작가 전화 연결합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 유철상 : 네, 안녕하세요. 유철상입니다.
◆ 박귀빈 : 반갑습니다. 25년 경력의 여행 작가시고 또 여행 콘텐츠 컨설팅 전문가이시기도 하신데 그래서 궁금합니다. 오늘 밤 어디서 보내십니까?
◇ 유철상 : 저는 가족 모임 행사가 있어 가지고, 이번에는 서울에서 지낼 계획입니다.
◆ 박귀빈 : 서울 어디서 보내십니까? 그것도 중요해요.
◇ 유철상 : 동대문입니다.
◆ 박귀빈 : 동대문에서 가족과 함께 한 해를 함께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실 계획이시군요.
◇ 유철상 :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작가님도 그동안 해맞이 여행 많이 하셨을 거 아니에요?
◇ 유철상 : 네, 주로 작년에도 갔었고 항상 다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올해는 가족 행사가 있어가지고. 올해만 그렇습니다.
◆ 박귀빈 : 네, 연말 시즌 맞아서 많은 분들이 해맞이 여행 계획하시거든요. 일단은 내일 해맞이를 하실 분들 해가 몇 시에 뜨는지 아셔야 될 것 같기는 해요. 한번 쭉 간략하게 정리 부탁드려요.
◇ 유철상 : 네. 공식적으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1월 1일 시간을 발표했는데요.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독도로, 7시 26분에 첫 일출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륙이나 동해안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이 가장 빨라요. 그게 한반도 모양이 이렇게 톡 튀어나온 곳이 제일 빠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여기서는 7시 31분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서울은 또 7시 47분으로 예측돼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일출 명소도 몇 군데 더 말씀드리면, 강릉 정동진은 7시 39분, 포항 호미곶은 7시 32분, 부산 해운대는 7시 32분, 제주도 성산 일출봉은 7시 36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 박귀빈 : 독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이고 오전 7시 26분이군요. 서울은 7시 47분, 그리고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정동진 7시 39분, 포항 호미곶 7시 32분, 부산 해운대 7시 32분 이렇게 예상됩니다. 작가님이 추천해 주시는 곳을 일단 많은 분들이 아셔야 될 것 같은데, 명소 세 군데 추천해 주세요. 탑 3 어디인가요?
◇ 유철상 : 아무래도 기대치나 이벤트가 있는 곳을 1번으로 추천드리면 '강릉 정동진'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숨겨진 곳이나 나만 아는 곳 이런 개념으로 가면... 보통 '해남 땅끝' 하면 일몰만 생각하시는데 여기서도 일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숨겨진 일출 포인트로 추천드리고. 또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지 않는데 풍경이 좋은 곳으로 '영덕 해맞이 공원'을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귀빈 : 세 곳 이렇게 딱 골라주셨네요. '강릉 정동진' 대표적인 명소고, 그리고 '해남 땅끝 마을', '영덕 해맞이 공원' 이렇게 세 군데입니다. 그럼 한 군데씩 자세하게 여쭤봐야 되겠어요. 정동진 하면은 여기는 사람 진짜 많이 가잖아요?
◇ 유철상 : 정동진은 많이 가시는 게 일단 상징성도 있지만, 당일로도 다녀오실 수 있고 또 무박 2일로 기차나 이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 상품도 많이 만들어져 있고. 실제로 또 교통이 편하니까 가기가 좋아서 인기가 제일 많은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정동진 같은 경우는 특별하게 밀레니엄이 있을 때 2000년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모래시계가 설치돼 있는데요. 이때 '회전식'이라고 해서 매년 행사가 열려요. 그래서 지금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해서 25번째 회전식이 진행되는데, 31일 자정에서 땡 넘어갈 때 모래알이 뒤집히는 행사를 회전식이라고 표현을 하거든요. 그리고 또 정동진이 일출 명소답게 또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 돼 있는 게, 31일 날 오늘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0시 30분까지 공연이나 소망 트리,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 이런 화려한 행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 박귀빈 : 아무래도 정동진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일출 명소다 보니까 특별한 행사들도 많이 준비가 되네요.
◇ 유철상 : 네. 그리고 또 전통놀이 체험존 이런 지역적인 행사들까지 같이 어우러져서 여행자들한테 같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도 많이 있는 게 특징입니다.
◆ 박귀빈 : 작가님 정동진 진짜 많이 가셨을 것 같은데 몇 번이나 가보셨어요?
◇ 유철상 : 저도 한 세 번 간 것 같아요.
◆ 박귀빈 : 생각보다 적게 가셨네요?
◇ 유철상 : 왜냐하면 너무 붐빌 때는 또 피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두 번은 기차 타고 가고 한 번은 가족들이랑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차를 가지고 가실 경우에는 진입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정동진 일출 포인트 주변 주차장이 협소하다 보니까. 한 번에 몰리면 방파제 일출 광장 쪽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아예 밖에 한 10분 거리 정도에 차를 밖에 주차를 하신다 생각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저도 한 번 거기서 3~40분 정도 묶인 적이 있어 가지고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꼭 밖에 큰 도로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도보로 이동하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 박귀빈 : 정말 우리 여행 작가님, 25년 경력의 여행 작가님도 묶입니다.
◇ 유철상 : 어쩔 수 없습니다.
◆ 박귀빈 : 정동진 가시는 분들은 지금 팁을 알려주신 것 같아요. 교통 부분 반드시 생각하셔가지고 미리미리 계획을 짜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두 번째로 골라주신 데가, 이거는 나만 알고 싶은 장소 개념으로 말씀해 주신다면서 알려주신 곳이 해남이거든요? 여기는 어느 곳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 유철상 : 해남에 땅끝 전망대가 있어요. 땅끝 전망대가 이렇게 말 그대로 흔히 미사일처럼 생긴 그런 전망대. 위에서 보시면 일몰 포인트가 돼요. 근데 전망대 아래편에 계산 표지석 같은 곳이 있거든요? 그래서 쉽게 말하면 오른쪽으로 보시면 일몰이 되지만, 동쪽으로 뒤돌아서 보시면 일출 포인트가 되는 곳이 있어요. 그래서 한 장소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그게 다른 지역과 차이점이네요?
◇ 유철상 : 네 맞아요. 만약에 해남으로 가신다고 그러면 오늘 내려가셔서 일몰을 보시고, 주변 숙소에서 주무시고 아침에 다시 가셔서 일출을 보실 수 있다는 거죠.
◆ 박귀빈 : 그러면 해남 땅끝 전망대에서 해맞이를 하실 분들이라면 주변에 좋은 코스도 몇 군데 알려주시면 좋겠는데요?
◇ 유철상 : 요즘 젊은 여행객들한테 아주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 곳인데, '달마산 도솔암'도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여기는 차로 바로 밑에까지, 도솔암 밑에까지 올라가서 거기서 한 15분 정도만 올라가시면 사방이 뻥 뚫리는 전망이 나오는 사찰이거든요. 그래서 요새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고요. 그 다음에 또 그 아래편에, 달마산 아래편에 있는 미황사라는 절도 있어요. 정말 정각 자체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찰이거든요. 그리고 대웅전도 예쁘지만 그 주변 산책 코스가 너무 좋아서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땅끝 마을에서 아마 자동차로 20분 이내 정도 이동하고 또 바로 주차장에서 바로 또 절에 올라갈 수 있는 거리여서 여행하기가 참 좋습니다.
◆ 박귀빈 : 해남 땅끝 전망대로 가실 분들은 달마산 도솔암 그리고 미황사 이 두 군데는 꼭 들러보시면 좋겠네요.
◇ 유철상 : 지척에 있어서 이동하기가 좋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세 번째 추천해 주신 곳은 영덕 해맞이 공원인데요. 이곳을 추천하신 이유는 뭔가요?
◇ 유철상 : 일단은 한적하게 차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해맞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은 포항 호미곶만 해도 인파들이 많이 몰리잖아요? 동해안 해맞이 명소가 되게 사람들이 많은데. 해맞이 공원은 공원 면적 자체가 넓어요. 그래서 방파제에 따라서 길게 공원 자체가 조성돼 있어서 공간이 넓은 장점이 있고, 또 여기가 BTS가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이어서 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영덕 해맞이 공원의 인근의 장점은 영덕을 가시면 해안도로에서 바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예를 들면 창포리 해안도로나 또 남열 해수욕장에서 바로 일출을 볼 수 있는 게, 이게 해안도로와 인접해 있어서 일출 포인트를 따로 가지 않으셔도 바로 해안 드라이브를 하시면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 박귀빈 : 영덕 해맞이 공원은 사람이 막 북적북적대지 않는 이유가 워낙 넓고 어디든 다 해맞이 할 수 있는 포인트군요?
◇ 유철상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너무 멋지겠네요. 작가님이 해맞이했던 장소 중에 가장 좋은 곳 어디셨어요?
◇ 유철상 : 참 많이 있는데, 예를 들면 해남 땅끝 전망대처럼 일몰과 일출을 같이 볼 수 있는 데가 '당진 왜목마을'이라고 있어요. 여기도 일몰과 일출을 같이 볼 수 있는 데고. 서해에서 일출을 본다 이런 개념이 이색 명소인 거죠. 아무래도 일출은 동해안 쪽으로 많이 가는데 '속초 영금정'도 아주 멋있고요. 이게 풍경이 멋있는 해맞이 일출 명소고. 또 요즘은 행사를 많이 해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전야제를 행사를 겸해서 일출 명소가 많은데, '포항 호미곶' 같은 경우는 한민족 해맞이축전을 해요. 그래서 해맞이 굿도 하고, 모래 예술 아트도 하고, 그다음에 해맞이 범굿. '어흥 대한민국'이라는 이런 프로그램도 있고 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아주 많은 해맞이 명소들이 많고요. 그다음에 또 유명한 곳이 '울산 간절곶'인데 이곳은 풍경 자체가 워낙 압도적으로 예쁜 곳이고. 또 여기는 올해 같은 경우 가수 신승태의 공연을 시작으로 해서 1500대 정도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도 펼쳐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륙도 소개해 드리면 '충주 마지막재 종댕이길 해맞이 행사'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곳은 쉽게 말하면 충주호 사이로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여기는 또 시낭송도 하고, 공연도 있고 그다음에 새해 소망을 적어서 매다는 프로그램도 있고. 또 음식도 같이 나눠주는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 박귀빈 : 예, 해맞이 여행을 처음 떠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끝으로 해맞이 여행 가실 때 꼭 챙겨야 될 준비물, 마음가짐, 작가님 꿀팁 전수해 주세요.
◇ 유철상 : 아무래도 해가 뜰 무렵에 가장 춥거든요. 그리고 또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목도리나 이런 방한 옷을 반드시 준비하시는 게 좋고. 장갑, 모자 이런 것들이요. 그건 필수품으로 준비하시고. 생각보다 체온이 많이 내려가면 몸이 오들오들 떨잖아요? 그래서 따뜻한 물이나 따뜻한 음료를 같이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박귀빈 : 청취자님이 '오늘 밤 정동진으로 해돋이 보러 가는데 차 막히는 거 주차장 문제로 걱정되는데 꿀팁 감사합니다.' 앞서 알려주셨던 거 들으시고 의견도 주셨어요.
◇ 유철상 : 그리고 정동진 조금만 더 소개해 드리면, 정동진 일출도 보시고 주변에 부채길이나 방파제길 산책을 바로 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곁들여서 하시면 좋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면 살짝 옆으로 산책하시면서 일출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네, 지금까지 유철상 여행 작가였습니다.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유철상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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