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용자 72.4% "차량 내 공기질 저하 경험…건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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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용자 4명 중 3명 가량이 차량 내 공기질이 나빠지는 경험을 겪었으며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31일 '자동차 실내공기질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자동차 실내 공기질이 걱정되는 상황(중복응답)에 대해서는 31.6%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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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에어컨 필터 교체·탈취제 사용 66% 저감 효과"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자동차 이용자 4명 중 3명 가량이 차량 내 공기질이 나빠지는 경험을 겪었으며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31일 '자동차 실내공기질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서경대학교의 의뢰로 리서치 전문기업 오픈서베이가 지난 5월 운전자 800명과 동승자 2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의 72.4%가 자동차 주행 시 차량 내 공기질 저하 또는 냄새로 인해 불쾌감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고 답했다. 또 차량 내 공기질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동차 실내 공기질이 걱정되는 상황(중복응답)에 대해서는 31.6%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를 꼽았다. 뒤이어 '터널을 지날 때'(25.6%), '에어컨 사용 시'(14.8%), '히터 사용 시'(14.8%), '차에 사람이 많이 탔을 때'(12.8%) 등의 순이었다.
자동차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취한 행동(중복응답)으로는 '창문을 열어 환기'(34.3%)가 가장 많았다. '외부 공기 차단'(24.3%), '에어컨 필터 교체'(21.4%), '탈취제 혹은 방향제 사용'(10.9%), '세차'(8.3%) 등이 뒤를 이었다.
연구원이 응답자가 밝힌 개선 행동에 대해 실도로 주행 시험을 통해 65.8%의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 중 '매우 효과 있음'은 12.0%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또 도로 상황별 오염물질 농도에 따른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의 최적 설정을 제시하는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신호 대기와 정체로 인한 많은 오염물질이 배출 시에는 '내기순환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환기가 제한된 터널 및 지하차도 구간에서는 '내기순환모드'로 유지한다. 단, 자동(Auto)모드를 사용 중일 경우 해당 구간 진입 전 수동으로 내기순환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정체가 없는 고속도로에서는 '외기유입모드' 설정을 권장했다.
운전 중 미세먼지 특보 발령 시에는 외기유입을 차단하고 '내기순환모드'를 유지해야 한다.
장시간 주행 시에는 이산화탄소가 축적돼 졸음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1~2시간 간격으로 1~2분 가량 짧은 '외기유입모드' 설정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국민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차 실내 공기질 평가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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