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1억 수수 의혹’ 서울청 배당…김병기 고발인 조사도

추재훈 2025. 12. 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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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1억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배당하고, 고발인 조사를 거쳐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 4월,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은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대화를 나눕니다.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보좌관이 돈을 받았다고 털어놨고,

[강선우/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 : "정말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

[김병기/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 간사 : "정말 문제 있는 사람 아니겠어요? 그러면 컷오프를 갖다가 유지를 하셔야 됩니다."]

바로 다음 날, 돈을 건넨 사람으로 거론된 김경 서울시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찰이 이 '1억 수수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녹취록이 공개된 이후, 정의당 강서구위원회와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강 의원을 뇌물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는데,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한 겁니다.

경찰은 우선 고발인 조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김병기 의원의 이른바 '쿠팡 식사' 의혹 관련해서도 고발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당시 박대준 쿠팡 대표와 만나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쿠팡 직원 인사에 관여하려 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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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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