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몰랐다는게 말이냐, 집 안 가고 딴살림 차렸었나".. '당게' 두고 한동훈 맹공

제주방송 이효형 2025. 12. 31.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갈등 뇌관으로 불리는 이른바 '당원 게시판'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가 "가족이 쓴 글을 나중에 알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을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맹비난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전 대표는 문제가 된 당원 게시판 글과 관련해 SBS 라디오에서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며 "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과 칼럼을 올린 사실이 있다는 것을 제가 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런 인생에 당 맡긴 정권.. 망하지 않으면 그게 이상한 일"
"조선제일껌을 조선제일검으로 곡학아세한 언론 각성해야"
홍준표 前 대구시장

국민의힘 갈등 뇌관으로 불리는 이른바 '당원 게시판'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가 "가족이 쓴 글을 나중에 알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을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맹비난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31일) 자신의 SNS에 "가족 전원이 유치한 욕설과 비방에 동원 되었다는데 본인은 몰랐다는게 말이 되나"라며 "매일 집에 가지 않고 그때는 딴살림 차렸었나"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어 "저런 저급한 인생에게 당과 나랏일 맡긴 정권이 망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라며 "일이 있을 때마다 했던 여론조작 화환쇼도 그 가족 작품이라면 그건 드루킹 가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또 "이재용 18개 전부 무죄, 양승태 48개 전부 무죄를 보더라도 그건 사건 수사가 아닌 사건 조작"이라며 "조선제일껌을 조선제일검이라고 곡학아세했던 일부 보수언론도 대오각성 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사냥개 둘이서 화양연화를 구가 하면서 보수진영을 궤멸 시킬때 나는 피눈물 흘리며 그당을 지킨 당 대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

앞서 한동훈 전 대표는 문제가 된 당원 게시판 글과 관련해 SBS 라디오에서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며 "제 가족들이 익명이 보장된 당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적인 사설과 칼럼을 올린 사실이 있다는 것을 제가 나중에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겨냥해 "동명이인 게시물을 한동훈 명의, 가족들 명의 게시글인 것처럼 고의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도 반박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