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 속 금리 낮춘 연준 "시간 두고 추가 인하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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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연준 FOMC 의사록이 공개됐는데, 내부 분열이 깊어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수영 기자, 금리인하 결정이 팽팽한 의견 차 속에 나왔다고요?
[기자]
미 연준의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는 당장의 금리 인하 뿐만 아니라 향후 추가 인하를 둘러싸고도 의견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3.50~3.75%로 정했는데요.
이번 금리 인하에 찬성한 몇몇 위원들은 이 결정이 매우 미세한 균형 속에서 내려졌으며, 금리 동결에도 동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선호한 위원들은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최근 몇 달 동안 증가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은 올해 초 이후 감소했거나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이번 FOMC는 9대 3의 표결로 기준금리를 0.25%p 낮췄는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반대표였습니다.
반대표 3표 중 한 표는 0.5%포인트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었고, 나머지 2표는 동결이어서 연준 내 극심한 분열양상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반대표가 많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추가 금리 결정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의사록은 "대부분 참석자들이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더 내리는 것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예상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할 경우에만 타당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관세 인상이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고 보면서도 이 영향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추가 금리 인하의 강도와 시기를 놓고는 "일부 참석자들은 자신들의 경제 전망을 토대로 이번에 금리를 내리고 나면 한동안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제안했다"며 신중모드로 돌입했음을 밝혔습니다.
특히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공백과 관세 영향 등에 따라 전망이 달라질 만큼, 연준의 내년 금리 결정은 더욱 더 신중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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