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추가시간 항의하던 포츠머스 감독, 양민혁 극적 결승골에 태세 전환…"대기심에게 미안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츠머스의 무시뉴 감독이 양민혁의 결승골과 함께 승리를 거둔 찰튼전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츠머스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 프래턴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에서 찰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양민혁은 후반 19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민혁은 올 시즌 3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10월 4일 열린 미들스브러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양민혁이 승리를 이끈 포츠머스는 이날 승리로 6승7무10패(승점 25점)의 성적으로 21위를 기록하게 됐다.
포츠머스는 찰튼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24분 쇼네시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찰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닙스가 헤더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츠머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실점했지만 양민혁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양민혁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찰튼 골문 구석을 갈랐고 결국 포츠머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포츠머스의 무시뉴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클럽 인터뷰를 통해 "20년 넘게 축구계에 몸담으면서 이런 경기는 기억에 없다. 마지막은 정말 정신없었다"며 "실점 후 반대편 골대로 달려가 골을 넣었는데 그 과정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볼이 골망을 흔드는 모습만 봤다. 정말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포츠머스는 찰튼에게 후반전 추가시간 6분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후반전 추가시간 8분 양민혁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무시뉴 감독은 "나는 동점골 실점 후 대기심에게 후반전 추가시간에 대해 묻고 있었다"며 "두 번째 골이 터지자 금세 미안한 눈빛으로 대기심을 쳐다봤다"며 양민혁의 득점 전후로 자신의 달라진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무시뉴 감독은 "라커룸 분위기는 정말 황홀했다. 올 시즌 이런 분위기를 자주 느끼지 못했는데 앞으로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폭행범 혀 절단 여성', 61년만에 무죄받은 사연
- 숙행, 논란의 상간녀 맞았다… '현역가왕3' 하차[전문]
- "한달에 7회 부부관계 안해주면 외도 계속"
- '윤정수♥' 원진서, 허니문서 비키니 몸매 대방출…필라테스 강사 클래스
- 귀여운 '똥머리' 박기량 치어리더, 초록빛 산타걸로 변신! [치얼UP영상]
- 성폭행 숨기고 활동 강행…태일, 징역 3년 6개월 확정 [MD이슈]
- "아슬아슬 노출", 킴 카다시안 아찔 드레스
- 자체발광 미소, 강지유 치어리더 [치얼UP영상]
- '일본에서 왔어요~' 치어리더 아야카, 상큼한 러블리 산타걸 [치얼UP영상]
- 아이들 민니, 비키니 입고 '극세사 몸매' 과시…휴양지 달군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