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미군 추적 피한 유조선, ‘러시아 선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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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으려다 미군의 추적을 받는 유조선이 자신을 러시아 선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미 당국자에 따르면 '벨라1호'(Bella 1)라는 이름의 이 유조선은 최근 선체 측면에 러시아 국기를 그려 넣었고, 승무원들은 러시아 신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에 본사를 둔 벨라1호는 2021년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중국으로 수송했고, 이란산 원유를 운반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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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실으려다 미군의 추적을 받는 유조선이 자신을 러시아 선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미 당국자에 따르면 '벨라1호'(Bella 1)라는 이름의 이 유조선은 최근 선체 측면에 러시아 국기를 그려 넣었고, 승무원들은 러시아 신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가 지난 21일부터 추적 중인 벨라1호는 베네수엘라로 향하다가 단속에 걸렸으나, 해안경비대의 승선 요구를 거부한 뒤 카리브해에서 뱃머리를 돌려 도주 중입니다.
벨라1호는 대서양을 가로질러 지중해로 들어가려다 다시 북서쪽으로 항로를 바꿨으며, 현재 북대서양의 그린란드나 아이슬란드 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벨라1호는 국제 제재를 피해 원유 등의 불법 수송에 관여하는 유조선 집단인 '유령 선단' 소속으로, 이들 유조선은 '그림자 선단' 또는 '암흑 선단'으로도 불립니다.
튀르키예에 본사를 둔 벨라1호는 2021년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중국으로 수송했고, 이란산 원유를 운반한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지난 10일 베네수엘라 근해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인 '스키퍼'를 나포한 데 이어 20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파나마 국적 유조선 '센츄리스'를 나포한 바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벨라1호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외 작전부대인 쿠드스군과 연계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외국테러단체'로 지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베네수엘라를 오가는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밝히는 등 마두로 정권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판매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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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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