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오픈AI에 57조원 투자 완료…3대 주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400억달러(약 57조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소프트뱅크가 최근 오픈AI에 투자 약정 잔금인 220억∼225억달러 납입을 마쳤다고 미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400억달러(약 57조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소프트뱅크가 최근 오픈AI에 투자 약정 잔금인 220억∼225억달러 납입을 마쳤다고 미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월 오픈AI의 기업가치 2600억달러를 기준으로 4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정한 뒤 지난 4월 80억달러를 직접 출자한 데 이어 공동투자자들과 함께 100억달러를 추가 조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해왔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오픈AI 투자액은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국 내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오픈AI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올 하반기 들어 급격히 상승, 지난 10월 5000억달러로 치솟았다. 기업공개(IPO)에 나설 경우 1조달러(약 1400조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로 오픈AI 지분율 10% 이상 확보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영리 오픈AI재단에 이어 핵심 주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오픈AI는 지난 10월 공익과 영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익법인(PBC)으로 기업구조를 개편하면서 MS와 재단의 지분율을 각각 27%, 26%로 정리했다.
손 회장은 지난달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던 58억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각했을 당시 "오픈AI 등에 투자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매각)했다"며 "사실은 한 주도 팔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전날에도 AI 인프라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 디지털브리지를 40억달러(약 5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는 등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유부남과 동거"...'상간 의혹' 여가수 지목된 숙행, SNS 댓글 막았다 - 머니투데이
- 여동생 속옷 입고 "노예"...남편 불륜 알게 된 아내의 기괴한 학대 - 머니투데이
- '마사지숍' 첫 출근 싱글맘, 배 마사지 받던 손님 "아래로 아래로" - 머니투데이
- "하반신 마비 손자 간병, 딸도 아파"...김영옥 '가족사' 언급하며 눈물 - 머니투데이
- 상의 벗고 키스하는 장모 사위, CCTV에 그대로…글로벌 막장 충격 - 머니투데이
- 많이 벌면 내년부터 혜택없다… '3000만원' 비과세 막차타려면 - 머니투데이
- 송지효 울린 정은혜 수상소감…"발달장애인도 결혼할 수 있어" - 머니투데이
- 4만5000원→12만원 폭등...리셀 난리 난 스벅 '곰돌이 컵' 뭐길래 - 머니투데이
- 모텔 중학생 살해 5시간 전...또 다른 여성 흉기 협박 후 풀려났었다 - 머니투데이
- 김지우, '유부남' 김조한과 불륜설 해명…"남편 손잡고 걸었을 뿐" - 머니투데이